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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21:08
조금이라도 자기 글에 진심인 사람들이(작가 독자 둘다) 잘 통하지가 않음ㅋㅋㅋㅋ

공들여서 세계관 만들거나, 이미 흔한 세계관이어도 좀 꼼꼼하게 정립하고
키워드 도식에 의존하지 않고 생생하고 입체적인 인물이랑 관계도를 설정하고
조금이라고 거슬리는 여혐이나 약자혐오 같은거도 자제해서 넣고 
gi혼 감성과 정상가정 프레임 말고 좀더 요즘 감성에 맞는 로맨스 쓰고
이런거 하는 작가가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거란 말임?

근데 그런 작가 찾기도 힘들고, 나와도 잘되지가 않음... 맨날 플랫폼은 비슷비슷한거만 홍보하고 사람들 다수도 은근 색다른거 잘 안보려함
그냥 이미 나와있는거 잘 짜깁기하고 어그로랍시고 여혐 넣고 로맨스 장르면 gi혼 감성 몇스푼 넣고 이런 소설들이 훨씬 잘됨
성실하고 남 배려 잘하고 생각 깊을수록 글쓸때 에너지는 많이 드는데 돌아오는건 적은 그런 판이 되어버린듯.. 간혹 입소문 나서 터지는 경우 아닌 이상
독자도 마찬가지임ㅋㅋ 웹소를 꼼꼼하게 비판적으로 읽는건 꼰대나 진지충이 아니라 정말 웹소에 애정 있는 사람인건데, 이런 사람들은 점점 읽을게 없어지는 느낌임
2024.05.19 21: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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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작품도 작가님이 작품에 애정도 커보이고 여주 성장물 독자적인 세계관에 ki혼감성도 없지만 심해작임 홍보 좀 더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플랫폼은 진짜 비슷비슷한 거나 밀어주더라ㅋㅋ 그러니까 이 판이 발전이 안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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