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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2:07
이성적으로는
신에게 저항하는 자유의지 그 자체인데다가 세계관 최고미인인데 내 최애는 얘가 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감성적으로는
멜키오르의 지하고문실과 언론통제가 격동의 근현대사를 보낸 나라의 국민에게는 너무 힘겨워서 마음의 거리가 한 500만 광년쯔ㅁ 멀게 느껴진다
이게
이게 그거야
이미 결정지어진 운명에 저항하는 인간의 자유의지는 분명 아름다워 하지만 멀어
고문실과 언론통제는 존나게 가까워서 텍스트를 넘어 퍼스널스페이스를 존나게 침범하고 있는데
그래서 멜키를 최애로 잡고싶은 마음과 타협해 레이멜키를 최애컾으로 잡기로 했음 불볶에 치즈마요 얹은 느낌으로 신의 대행자x인간의 불경자 제법 맛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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