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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0:59
더닛 작가님꺼 봐

달콤한 찻집의 그대에서 찻집 주인과 기사여주로 첨 접했는데

다른 기사랑 싸워도 안짐. 거기다 다들 그걸 알고 있고 여주한테 반하고 어쩌구 없이 무서워만 하고 동료애 있음

근데 또 남주보단 약한 여주... 가 아니라 찻집 주인인데 막노동으로 다져진 남주임

여주 편인 남캐가 나오는데 섭남이 아니라 동료애 기사고 다른 한명은 여주 비서관!

인물끼리 티키타카 되고 여주가 기사임에도 아름답고 몸매좋고가 아니라 적당한 근육있고 어디까지나 기사로서 서술되며 미형이지만 따로 강조 안됨

남주가 드레스 입은 여주 보고 여자인거 처음 인식하지 않고 기사로 존중하고

여주가 여자 기사로 겪는 차별적인 일대기가 나오는데 거기에만 집중되어있지 않아 억울하거나 불편함 없이 열받는 정도로 밸런스 잡힌 서술이며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 남주를 보며 일어나는 일이 북부대공이 햇살 여주에게 감화되어 어쩌구 같은 느낌인것도 좋고

여주가 무뚝뚝이나 무심 아니고 발랄도 아닌 걍... 시원시원한 성격이면서 좀 쾌활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귀엽기도 한데 어떤 키워드에 끼워넣기엔 애매한 현실 사람 같은 성격임

내공작님은 안죽어도 여주가 사냥꾼 남주는 공작이고 기사인데 여주가 더 쎄고 남주가 싸가지 있고 정상이고 원칙주의자고 여동생있고 여동생이 악역이 아님!

얘는 예전에 90화까지만 봤는데 아마 묵혀두려다 까먹은듯

그 공작을 가드닝 하는 법 다 보고 더닛 작가님꺼 뭐 더 없나 보다가 다시 보는 중

힘쎈여주 주변모두 그걸 알고있고 여주를 여자로 의식하는 사람이 남주외에 없음

여주가 남주를 지켜주려고 함

남주가 보통 남자보다는 쎄지만 여주에겐 보호당함 1인분은 함

지인이 있고 가족이나 유사가족이 있고 자아도 있는 편인데 여주에게 얼레벌레 휘말리는 편임

심각한 상황인데 여주의 존재로 우당탕물이됨

여주가 초반부터 남주를 좋아하거나 의식하는 편이고 남주도 어어어 하다가 얼레벌레 스며듬

조연캐와 티키타카가 잘되고 재밌음

세 남주가 다 사회성이 있거나 발굴되는 애들이라 좋았음 여주도 더 쎈캐고 우당탕물이라 굿

일인분은 하고 자아도 있고 가족이나 지인 누구 하나는 살아있어서 사회성 생존한 남주 귀하다고

다정남은 허위매물이 많고 평범남은 내가 생각한 뜻이 아닌...

싸가지 없는 남주도 서사가 있고 진행되면서 귀여울때도 있지만 이게 잘써야 납득가서. 보통 조신남 다정남 계열을 읽는데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신분 말고 가족 성격이런게) 사회성있고 적당히 친구나 지인도 있는 애들이 잘 없더라

그 후작님을 녹이는 방법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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