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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22:16
개펭적으로 캐들 사이 논씨피적 관계성 분석글 같은거 찾아보는거 좋아하는데 고죠가 계속 게토에 대해 회상하는 이유가 자기를 최강/괴물이 아니라 인간으로 봐준 캐라고 분석하는 글들이 많더라고 이런 게토의 태도는 게토의 출신 (평범한 비술사 집안) 이랑 같은 특급을 달 정도로 강함에 기반하고 ㅇㅇ 여기서 궁금한게 게토 외에도 유타나 이타도리 같이 비술사 출신인 술사들도 많고 유타 같은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특급이기까지 하잖아 근데도 고죠가 유독 게토한테만 념글 표현을 빌리자면 부모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같이 행동하는 이유가 뭘까
2024.05.23 22:17
ㅇㅇ
"처음"이라 그런 거 같음
[Code: bb2c]
2024.05.23 2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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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젤 큰 문제 아닐까
선생이 학생이랑 속터놓고 지낼 순 없잖아
[Code: 5352]
2024.05.23 2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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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공감 아무래도 학생들은 고죠랑 최소 10살넘게 차이나니까 자기보다 10살 이상 어린 그것도 제자한테랑 동갑친구랑은 많이 다를듯
[Code: 279f]
2024.05.23 2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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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했던 시기에 처음 사귄 친구라
[Code: e55c]
2024.05.23 2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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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가 각성 전에 본 존재다 보니 자기랑 대등하다고 인식했던 거랑 그런 생각이 처음이라 각별했던 탓도 있을 것 같음 그렇게 친해졌고 좀 트라우마틱하게 헤어졌고... 어릴 때 사귄 친구랑 어른 돼서 만난 제자 느낌이 다름&거기에 충격까지 안겨준 존재라 다른 거 아닐까
[Code: 1d0f]
2024.05.23 2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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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처음으로 사귄 친구에 계속 같이 지내서 그런 거 아닐까
[Code: 75a4]
2024.05.23 2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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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지금은 인외적 존재가 된 고죠가 인간일때 만나서 그런것같음
[Code: 6e05]
2024.05.23 2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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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생긴 맘맞는 친구인것도 있는데, 또 타인에게 그렇게 일방적으로 손절당해본것도 처음이었을거 같음. 거기다 왜 손절당했는지 정확한 이유도 말 안해줬으니.. 오래 신경쓰이고 생각날만함
[Code: cb71]
2024.05.23 22: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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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나온 이유들, 동갑, 만난 시기 등도 있겠지만,
비술사 출신이더라도 주술계에서 살아남는 강자란 결국엔 주술계의 상식에 적응하고 주술사에게만 주어지는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음. 그러나 게토는 특급의 강함을 가지고서도 비술사의 멘탈리티를 끝까지 잃지 않고, 주술사의 운명 즉 강한 자일수록 도구로 소모되는 운명에 저항함.
그게 게토가 몰락한 이유지만, 주술계의 강자로 서 있으면서도 고집스럽게 적응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비범한 면이기는 하다고 생각함. 그렇기에 고죠를 고죠가 가진 힘과 별개의 인간으로 대할 수 있었고, 고죠가 쌓은 다른 인간관계와는 다른 것을 줄 수 있었을 것임.
다른 사람들의 고죠에 대한 애정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다른 방향의 애정이라는 말.
[Code: 092b]
2024.05.23 22: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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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어릴때 뭐든 처음이고 충격이 클 시기에 만났는데 긍정적인 감정 / 부정적인 감정을 둘 다 최고치로 이끌어 낸 존재같음 게토가..그래서 그런 인생에서 엄청난 존재가 된듯
[Code: 0064]
2024.05.23 23:13
ㅇㅇ
첫댓이랑 비슷한데 나는 일종의 각인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함 새끼새가 알에서 나와 처음 본 걸 부모로 알고 따르는 것처럼..
[Code: 5c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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