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360853481
view 90
2024.10.01 15:52
성이 있는 애들(몽키 D. 루피, 롤로노아 조로)도 있고 성이 없는 애들도(나미, 우솝) 있던데

나미는 아기 때 부모님을 잃어서 성조차 모른 채 고아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성이 없던 벨메일에게 거두어져 지금의 이름을 받아서 성이 없는 '나미'가 되었고,

우솝은 아버지 야솝이 애초에 성이 존재하지 않아서 마찬가지로 성 없이 이름만 비슷하고...

나미처럼 사정이 있어서 성을 잃어버리거나 아님 아예 모르거나 하는 식으로 성이 없는 채로 자란 사람들이 생겼고, 그 아이들이 자라 결혼하고 세대가 이어져서 우솝처럼 성이 없는 애들이 태어나 자란다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함.

먼 조상이 성이 없어진 채로 그 세대가 이어지고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걸 물려주고... 즉, 성이 없던 캐들은 아주 옛날부터 이어진 디스토피아 문화로 인한 현상이었다는 걸 알고 복잡해짐...

성이 없는 사람들이 생긴 이유 중에는 세계정부의 만행+천룡인의 학살+노예 문화도 포함되어 있겠지... 초반에는 재밌어 보였는데 점점 갈수록 어두운 면을 알게 되다니... 원피스는 진짜 위스키 같은 만화 같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번 볼수록 더 음미하고 감상하는 포인트가 늘어나...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