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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12:54
어그로 미안하다 영업이니까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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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후지노는 만화그리는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초등학교 4학년 잼민이임.나름 웃기게 잘 그리는 편이라 학보에도 월마다 실리고 학우들로부터 동경섞인 부러움을 받음. 딱히 아직 만화가가 꿈은 아니라 운동선수라도 해볼까같은 이런저런 고민도 꿈도 많은 평범하고 밝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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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히키코모리 등교거부생이라고 무시했던쿄모토가 학보에 싣게 된 만화가 자신의 것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됨...열등감에 불타는 후지노는 반드시 얼굴도 모르는 라이벌을 밟아버리겠노라는 다짐을 하고 집까지 개빡쳐서 존나 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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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작법서도 사고 검색도 여러모로 하면서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존나게 연습함..하지만 두 사람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음. 후지노는 스토리에 대한 재능은 있었으나 그림은 또래에 비해 조금 나은 수준이였고 쿄모토는 초등학생 수준이상의 월등한 실력을 가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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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세계 수준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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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졸업을 앞둔 6학년때까지 똥꼬빠져라 노력했지만 여전히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음.오히려 더 멀어졌으면 멀어짐 결국 후지노는 쿨하게 포기하고 담임의 부탁을 받아 졸업장 전달을 위해 쿄모토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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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쿄모도가 틀어박힌 방 앞에서 자신이 사용한 양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양의 스케치북을 발견함..비상한 실력은 정직한 연습량에서 나왔던 것. 하지만 이미 그림을 포기한 후지노는 졸업장만 대충 던져준뒤 마지막으로 재미삼아 쿄모토를 놀리는 내용의 네컷 만화를 완성하는데, 바람에 휘날려 방문밑으로 그만 쏙 들어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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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도 만화를 확인한 쿄모토는 밖으로 뛰쳐나와 그녀의 팬이라는 말과 함께 왜 이제 만화를 그리지 않느냐며 아쉽다고 말하더니 등 뒤에 사인을 부탁함. 공모전을 준비 하느라 못 그렸다는 초딩다운 거짓말과 함께 쿨하게 사인을 해주고 나중에 보자며 뒤돌아서는 후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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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정받았다는 기쁨을 쿄모토 앞에서만 숨겼던 거임 ㅋㄱㅋㄱㅋㄱㅋ 존나 신나서 춤추면서 집에 뛰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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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함.




나중에 둘이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면 지금 상영중인 룩백 봐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