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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8:54
어릴때 주방에서 엄마랑 똑같은 귀신을 봤다.

처음에는 엄마인줄 알았다

그래서 계속 눈을 마주쳤다

근데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엄마는 방에 있는데?

그 생각이 들자 더 이상 눈을 마주치지않았다
무서운 마음에 나는 방으로 뛰어가니 정말 엄마가 있었다
그러고 다시 나가서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 후로는 이제 안 나타날줄 알았다
이사도 갔고 시간도 몇 년이 지났으니 그럴거라 믿었다

하지만 2024년,
다시 나에게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