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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3:01
어렸을 때 500원짜리 괴담책 엄청 모으고 읽고 했거든 그 중에 아직까지 기억 남는게 있는데 비위 좀 상할 수도 있어

가난한 가족을 위해 매주 음식을 지원해주던 사장이 있었어. 가족들은 트럭에 오는 음식들을 먹으며 생활을 이어갔는데 어느 날 도자기 하나만 딸랑 온거야. 처음엔 음식이 아니라 화를 냈지만 당장 먹을게 없어서 정체도 모르는 도자기 안에 있는 하얀가루를 물에 타서 먹었어. 근데 그 뒤로 트럭이 안 오는거야 그럴수록 가족들은 더욱 화를 냈고 결국엔 회사까지 찾아가서야 도자기의 정체를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