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해야하지? 꼭 신이거나 전지전능한게 아니라도 초인이나 절대자에 의해 견인되는 세상은 내 취향이 아닌거 같음.

그런 존재가 세상의 흑막이라 처치하려는 느낌이면 오히려 좋은데 선하고 올바른 존재인데 뭔가 힘이 약간 부족하고 제약이 있어도 세상을 수호하려고 노력하는 포지션이면 더 별로임


내가 반골기질이 ㅈㄴ 강해서 그런진 몰라도 어떤 선하고 절대적인 존재가 있어서 우리를 옳은 길로 인도한다는 내용 자체가 ㅈㄴ 소름끼침..


판소 배경이 그런 세계관이면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시련을 이겨내고 성취를 이뤄도 그게 정말 100% 주인공의 의지와 능력으로 이룬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인공의 행적엔 어떻게든 그 절대자의 영향이 미쳤겠지? 싶어서 싫음

주인공이라면 외부 상황이나 자신의 상태등에 휘둘리더라도 자신의 행적과 결말은 순수한 자신의 의지로 결정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