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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3:00
사실 극초반부터 하차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1권은 읽고 판단하자 해서 끝까지 읽음
유치한 것도 유치한 건데 수 성격이 너무 별로임 수 능력도 없고 감도 없는데 자존심 세고 고집 세서 같이 일하면서 의견 수용 절대 안 하려고 하고 공이 의견 내면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엄청 틱틱거림
그리고 공한테 열등감에 피해의식 있는지 뭐만 하면 급발진해서 욱함 한두개가 아닌데 과거 대학 다닐 때 공이랑 같이 공모전 준비 하다가 동기들이 그거 수상자 공으로 내정되어있다고 하니까 공한테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냅다 면전에서 쓰레기 취급하면서 자기 이름 빼달라 하질 않나 특히 공이 샌드위치 먹으라고 사주고 자기 차 태워주면서 편하게 드세요 했더니 그걸 꼬아듣고 일부러 ㅈㄴ 가루 흘리고 소스 묻은 손 차 시트에 닦고 얘는 대체 왜 이러는 건가 함 저기서 뭘 어떻게 꼬아듣는데ㅋㅋㅋㅋ
그리고 공이 신인배우 스폰해서 자기 드라마 배역 줬다고 갑자기 혼자 오해하고서는 공 얼굴 두들겨패고 공은 배우 스폰했다고(아님) 소문남ㅋㅋㅋ
또 공은 아무 생각 없이 수한테 전시회 가자 했는데 수는 혼자 공이 자기 무시할까봐 가기 전에 미리 공부해오고 전시회에서 공은 그냥 그림 보면서 자기 생각 감상 얘기하는데 수는 공부해온 거 줄줄줄줄 아는 척 하고 속으로 공 비웃는 게 자존감 낮아보였음
전체적으로 배틀호모 여우공 까칠수 키워드에 맞춰진 글로 느껴져서 인물들이 납작한 종이인간 같았음 공이 수한테 무슨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르겠고 배틀호모니까 둘이 사이는 나빠야 하는데 둘이 왜 싸우는지 설득력이 없으니까 그냥 수가 성격 이상한 사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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