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디갤
- 투디
2024.04.17 02:00
ㅇㅇ
ㄱㅆ 마지막 리댓도 진짜 공감함!! 둘이랑 대립하면 다른 캐릭터 개성이 사그라듬ㄹㅇ 일상 스토리에서는 에이치도 린네도 케미 좋은데 중요한 스토리에선 쟤네를 부각하느라 상대는 가만히 있고 날뛰는 가해자vs당하는 피해자 구도가 정립되면서 스토리도 뻔해지는듯 에이치가 트릭한테 혁명당했듯 절대군림하는 악역이 한방 먹기도 하고 비판도 받아야 서사도 관계도 더 재밌어지는건데 히삼은 이제 관계에 유동성을 줄 생각이 없는지 린네가 말하면 크비고 알칼이고 가만히 수용하고 있어서 일방향 연설이 되어버림. 알큽 스토리는 비중이 린네원맨쇼에 형 뒤쫓는 히이로와 리더 서포트하는 나머지 멤버들 구도라서 형제 외 여섯명은 개인서사도 개성도 어필하기 힘듦. 하다못해 형제의 행동에 대한 반응을 캐릭터마다 뚜렷하게 보여주고 알칼크비 여덟명이서 새로운 케미창출하길 바랐는데 어째 후편도 관계성의 격변 없이 린네과거 파헤치고 끝날 것 같아서 아쉬움 덕분에 스토리 불만 원인이 뭔지 요점정리한 기분임 고맙고 좋은 밤 보내라
[Code: c85b]
2024.04.17 01:47
ㅇㅇ
본문 다 받음 히삼은 섭작들이 쓰는 린네랑 자기가 해석하는 린네에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정작 히삼스 속 린네 보면 맨날 도돌이표로 어그로 끌고 피해자 탓하고 있어서 '그 대단하신 캐해석이라는 게 고작....?' 이런 생각밖에 안 듦
그리고 린네는 ES 비판한다면서 결국 화살은 항상 상대적으로 약자인 유닛들(리더 교체로 혼란스러웠던 유성대, 뒷지령으로 손발 묶인 나이츠 등)에게 돌리는데 솔직히 그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임. ES의 방식이 불만이면 거기를 직접 찌르든가 그건 안하고 애꿎은 유닛들만 건드리고 있으니까 린네가 내세우는 목적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음 막말로 진짜 지저분한 ES상층부는 건드리면 지도 좆될 것 같으니까 안하고 누울 자리 보고 다리뻗는 것처럼 그려져서; 이런 이중잣대랑 모순을 스토리에서 누가 지적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히삼 꼬라지 보니까 기대도 안된다 이것 때문에 반감생겨서 서든데스 이후로 히삼스 안읽음
그리고 린네는 ES 비판한다면서 결국 화살은 항상 상대적으로 약자인 유닛들(리더 교체로 혼란스러웠던 유성대, 뒷지령으로 손발 묶인 나이츠 등)에게 돌리는데 솔직히 그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임. ES의 방식이 불만이면 거기를 직접 찌르든가 그건 안하고 애꿎은 유닛들만 건드리고 있으니까 린네가 내세우는 목적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음 막말로 진짜 지저분한 ES상층부는 건드리면 지도 좆될 것 같으니까 안하고 누울 자리 보고 다리뻗는 것처럼 그려져서; 이런 이중잣대랑 모순을 스토리에서 누가 지적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히삼 꼬라지 보니까 기대도 안된다 이것 때문에 반감생겨서 서든데스 이후로 히삼스 안읽음
[Code: 7459]
2024.04.17 02:18
ㅇㅇ
ㄹㅇ린네가 혁명(?) 대상으로 약자만 노리는게 진짜 비열하다고 생각함 우린 그걸 이지메라고 하지 않냐 린네가 하는 말을 보면 es에서 크비는 약자 위치라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화는 나니까 엿먹여야겠다고 알칼을 공격함(???) es말에 순종하는 건 린네도 마찬가지임 es가 깔아준 판에서 깽판만 치는 건데 자기가 추구하는 목적과 모순된 행보고 얼핏 떼쟁이 어린애와 다를 바 없음 그걸 지적해야하는 타 캐릭터들은 역시 린네 똑똑하다고 감탄만 하고 있으니 속터짐 즈!때 캐릭터들 말빨 다 어디갔는지
듣고 보니 형제 관계도 그렇네 1부가 총체적 난국이긴 했음 동생 위한다는 사람이 애초에 그런 짓을? 형을 위한다고 그런 행동을? 애써 돌린 1부 납득회로가 다시금 박살난 것 같다
듣고 보니 형제 관계도 그렇네 1부가 총체적 난국이긴 했음 동생 위한다는 사람이 애초에 그런 짓을? 형을 위한다고 그런 행동을? 애써 돌린 1부 납득회로가 다시금 박살난 것 같다
[Code: c85b]
2024.04.18 08:20
ㅇㅇ
내가 린네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스토리만 보면 답답한 이유도 이거임 나도 처음에 린네의 체제에 반항적인 면을 좋아했지만 린네가 체제에 반항함으로써 피해를 입은 기존 유닛들에 대한 미안함이나 앞으로의 ES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찰이 단 하나도 없어서 단순한 반항아로밖에 안 보임 체제에 반항하기만 한다고 다 혁명아가 되는 건 아닐 텐데 말이지 개인적으로 린네는 정말 악한 것과 잘못된 것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멍청한 캐릭터가 아니고 따지자면 어느 게 더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지를 알고 그게 주변에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는 똑똑한 혁명아라고 보는데 히삼이 쓰는 스토리를 보면 누구를 위한 스토리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린네가 한 행동들을 보면 그렇게 좋은 일들은 아닌데 왜 자꾸 이걸 감싸주려고 하는거? 주변인들이 거칠게 저항하거나 비판이라도 하면 이것도 캐릭터성이지 하고 넘기겠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걍 스작에 대한 불쾌감만 올라감..
[Code: 6278]
2024.04.18 08:42
ㅇㅇ
애초에 즈!! 들어와서 스작이 애들을 전체적으로 좀 덜 고민하게 만들고 비교적 평평하게 굴리는 거 같기도 함 ㅋ.. 물론 앙스타 스토리는 좀 복잡하고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는 애들이 왜 이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해? 하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그게 캐릭터성을 납작하게 눌러버리라는 의미는 아니었을 텐데 ㅋㅋ.. 특정 성격 몇 개를 정해놓고 그걸로 밀고 나가는 경향도 없잖아 있는 거 같아서 스작에게 분노 스택 쌓아가는 중임 공식에는 캐붕 없다지만 아무리 봐도 내 눈엔 캐붕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많음 이거랑 글에서 지적한 문제랑 겹쳐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Code: 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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