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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3: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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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특히 난 바스티안 남주 학대 당한거로 쉴드받는게 너무너무 기괴하게 느껴졌음 어릴때 학대당한거랑 여주 강간하고 여혐하는게 뭔상관임 대체 ㅋㅋ 어릴때 불우하게 커서 혐성된 근거로 여혐 정당화하는게 너무 싫었음
[Code: 2325]
2024.04.17 03: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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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처녀들 동원하던 시기가 있었음 그때 결혼한 여자는 그나마 처지가 나았어서 어떤 순문 소설 여조가 그때 자기랑 결혼해준 남자를 평생 구원자로 여기며 삶 그 남자는 손찌검하고 술처먹고 제대로된 새끼 아니었음 이 서사 넣어놓고 어떻게 맹목적으로 남자를 숭배하게 되고 가스라이팅 당하게 되는지 비판하는 의도였는데 이렇게 쓰는 거 아닌 이상 저런 서사 넣어놓고 구원서사로 만드는 건 말이 안되지 애초에 ‘남자가 구해줘야 살아남을 수 있는 여자’라는 상황적 맥락이 있는데 이걸 왜 여자가 빚을 졌다고 치환해? 그냥 남자가 권력을 가진 사회였던 건데
[Code: 0a5f]
2024.04.17 03: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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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오와 왜곡은 맥락지우기에서 시작되는 거임 맥락을 지우니까 주체가 권력 휘두르고 객체가 권력에 순응한 걸 평등한 상태에서 도움이 오간 거라고 착각하지
[Code: 0a5f]
2024.04.17 03: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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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스티안 남주 학대를 여주가 했냐고 ㅋㅋ
[Code: 4ddb]
2024.04.17 0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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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네트면 걍 처형엔딩이 낫겠다 그딴식으로 모욕받으면서 살 바엔
[Code: 6ad1]
2024.04.17 1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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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da72]
2024.04.17 0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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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여주의 잘못이 아니걸로 남주가 여혐하고 학대하고 굴려놓고 여주가 남주와 이어지고 작중에서도 사회구조로 인한 남주의 불행이 여혐적 구조로 방관자/피해자일 수 밖에 없는 여주의 죄라고 몰아가고 독자들도 비판없이 그걸 수용함. 서정적인 문체와 필력으로 작가와 작품이 여혐을 정당화하고 그걸 읽은 여성 독자는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쉴드침. 차라리 여주가 피에 미쳐 살생을 한 폭군 황제면 모를까 제 아비를 막을 힘도 권력도 없던 여주가 죄인이라고 남주 여혐 정당화하는거 진짜 멍청해보임
[Code: 77ce]
2024.04.20 14: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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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ㄹㅇ인듯ㅋㅋㅋ 곰갤에서도 남주 찐사라고 올려치는 글 올라오는거 보면 존나 유해함
[Code: 3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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