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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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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빌런캐로 도덕성과 양심을 적당히 버린놈들임

하지만 두사람이 저 결론에 도달한 이유는 다름

진군사는 효율과 간결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재능과 능력을 특별하다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기영은 평균 이하의 재능으로 살아남아서 내 사람들 지키고 아득바득 위로 기어올라가려고 하기 때문임

이기영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음 본인 몸이나 정신이나 주변사람들이나 자기 자존심까지 버려도 결과만 좋으면 오케이

진청은 이걸보면서 재능도 부족한 놈이 창피한줄을 모르는데다 비겁한 방식으로 기어올라오는 게 혐오스러웠겠지 자신과는 급이 안맞는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런놈에게 돌이킬 수 없는 완벽한 패배(죽음)를 당해버리니까 그 놈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까지 깍아 내리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

그때에서야 안보이던게 눈에 보이는거지 진청은 정말 최선을 다했나? 방법에 제한을 두고 다른 것은 무시한것이 아닌가? 간결하지않고 화려하게, 교양 없이 블러핑을 하는게 정답일 때도 있지 않을까?

진군사는 이기영을 보면서 교양 없단 이유로 효율 대신에 비효율과 비합리를 택하고 있던 자신을 발견한거임

하지만 당연히 인정하기는 싫었겠지 명예에 목숨을 내놓는 군사님이니까 하지만 이기영의 방식을 계속 옆에서 지켜보면서 인정하게 되어버린거임

처음부터 둘다 도덕성을 내다버렸으면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기를 기대한 진군사가 로망이 있었던거지... 이기영 입장에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상대해준거임 자존심은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그걸 진군사는 존중해주겠다 하는 것 같음

당연스럽게도 이기영 인성질은 이거랑은 또 따로겠지만...
2024.04.17 05: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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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사 최애여서 첫번째로 보낼때 아쉬웠는데 요즘은 아주
[Code: aa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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