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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3:43
세간에는 살리에리가 천재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음해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라는 거
그때 살리에르는 재능과 인품을 인정받아 무려 3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당시 유럽음악을 이끌었던 오스트리아의 황실에서 음악을 총책임지는 궁정악장으로 재직하여 부와 명예를 모두 다 갖췄었고, 성격이 좋은 편인데다가 자기 사비를 털어서 가난한 음악가들 후원하고 자선활동도 벌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큼 인망도 두터웠고 자신이 물러나야할때를 잘 아는 사람이었음.
반대로 모차르트는 재능은 개쩌는데 입도 천박하고 하는 진도 존나 무례하고 안하무인에 일도 게을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히는 바람에, 해고당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궁정 음악가로 취직했을때도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했음
살리에리 입장에선 모차르트 스펙이 자신에게 한참 못 미치는데 모차르트를 질투할 이유가 없고 살리에리 성격상 모차르트를 시기해서 폄하할 인물도 못됨
그때 사료들 살펴보면 모차르트가 살리에리 욕하고 까내리는 말들은 있어도 살리에리가 모차르트 욕하고 까내리는 글은 없음. 모차르트 개새끼짓에 살리에리가 기분 나빠한 티를 낸 정도지
2024.04.17 13: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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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때문에 퍼진 인식이라고 들은듯
살리에리 제자들 라인업 보면 충분히 잘나가던 사람이었을거 같아
[Code: 9ae9]
2024.04.17 14: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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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2차창작글을 바탕으로 한 3차창작인걸로 알고있는데 아직까지도 영향미친다는게 놀라움..... 아직도 독살설인지 뭔지 진짜로 알고있는 사람 많더라
[Code: 2122]
2024.04.17 15: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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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펭 글쓴펭으로 인해서 처음 알게 됨 살리에리가 대인배였음 근데 영화가 다 살리에리를 마음이 좁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현판에서도 살리에리 처럼 되지 않겠다 라는 대사가 있을 정도니까
[Code: 412e]
2024.04.17 15:56
ㅇㅇ
인성나쁜 천재를 올려치려다 생긴 비극인가
좀더 멋진 라이벌로 표현되는 구도도 멋있엇을거같은데
사실 영화보면서도 모차르트 혐성질 찜찜한 사이다였어서ㅋㅋ 미화 불가라 그랬나 싶기도 하네
[Code: 454b]
2024.04.17 15: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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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ㅆㅁ 살리에리에도 "모두가 그렇게 믿어도 너에게만은 닿기를 난 널 미워하지 않았노라" "재미난 가십의 진위따윈 관심 없겠지만" 이런 가사있잖아
살리에리 아니라고 하다가 늙었을때 정병와서 내가 모차르트 죽였다 말한거보면 불쌍함
[Code: 4451]
2024.04.17 18: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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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리에리면 무덤에서 일어날거 같은데 살리에리는 대인배라 2차 창작이니까 하고 넘어갈거 같은 그런게 느껴짐
[Code: c92b]
2024.04.17 20:27
ㅇㅇ
와 처음알았음
[Code: f122]
2024.04.18 09: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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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고의 괴물 붙었잖아
[Code: 55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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