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주인공 리윤, 은발이 멜리사 
혐성 평범여주 좋아하면 추천

주인공은 평범한 외모인데 귀족들 사이에서는 좀 못생긴 축에 드나봄
문제는 가족들은 외모도 완벽하고 성격도 좋고 성적도 좋다는거임
어릴때부터 비교도 받고 그러다보니 비뚫어져서... 솔직히 초반 혐성 장난아님 
※※ 초반부는 여주 진짜 '아니 걔가 뭘잘못했다고 걔한테 그렇게까지 구는데' 싶은 부분 한둘 아님 착한 여주 좋아하면 존나비추※※

여주가 열등감 느낄만한 환경인 건 맞음 그건 이해함 하지만 정당화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행동만 하는 건 아니라서
그런 부분에 민감하면 진짜 비추천함 

멜리사가 얼핏보면 정말 성녀같이 착함 그런데 알고보니 얘는 착한아이 콤플렉스 있어서ㅇㅇ... 
착한 공녀여야되고 착한 말만 해야되고 가족들한테 잘해야되고 
사실 멜리사도 처음부터 착하게 굴었던 건 아니고 사연이 있음 특정 사건 이후로 아 나쁜짓 하지 말아야겠다 착하게 굴어야지 하다가 아예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너무 심하게 와서 거기에 강박을 느끼는 거. 개인적으로는 멜리사 변화가 여주보다 흥미로웠음 ㅋㅋㅋㅋ 

이 소설 아쉬운게 후반부로 갈수록 힘 빠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리윤이랑 멜리사가 서로 가면 벗기려고/안 벗겨지려고 하는 그 구간이 제일 재미남... 그리고 권당 가격도 비싼편임 만약 볼거라면 한번에 사지 말고 찍먹해가면서 마음에 드는 구간까지만 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