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dgall.com/339665947
view 191
2024.04.19 21:21
*대역과 언정 포함.


나펭이 재밌게 본 로맨스 동양 시대물 및 ㅂㅎ 로맨스 동양 시대물.

1.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이건 초반이 진짜 재밌다. ㅅㅍ가 강하게 있어서 언급은 스루하지만 세자앓이를 하게 되고, 여주물 성향이 강했던 거로 기억됨. 아마도...? 로맨스 비중은 꽤 적은 편에 가족물 느낌이 강했었던 거 같음(읽은지 꽤 돼서 아닐수도...). 보통의 육아 로판과 비슷한데 비슷하지 않음. 여주는 옹주로 환생한 캐고, 동양 시대물이라 왕의 후궁들도 나온다. 그래서 궁중암투도 포함됨. 하지만 중국 언정 소설만큼 막장은 아님... 읽은 지 거의 1년이 됐는데도 재밌었다는 건 기억남.

2. 공주, 선비를 탐하다.
->드물게 웹툰으로 달림. 카카페에 웹툰으로도 있으니까 웹소가 별로인 펭은 웹툰으로 봐도 만무함. 다만 외전은 소설판에만 있었던 거로 기억함.
공주와 결혼하면 관직을 못하잖아? 이게 적용된 동양 시대물인데 이걸 잘 정리했더라.
이것도 본 지 1년이 되어가서 잘 기억 안 나지만 여주 쪽이 적극적이었던 것 같음. 난 여주 오래비가 좋앗어... 왜 좋았는지는 잘 기억 안 나지만, 아무튼 여주 오래비가 좋았다. 이것도 여주 구르니까 주의. 아니 근데 동양판은 여주가 원래 구르는 거 아닌가?

3.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아마 대역물 읽는 펭이면 최근에 병크가 터졌다는 걸 알 테니, 여혐주의보만 써놓고 스루함.

4.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
->작가가 일베

5. 낙화유수
->웹툰으로 간간이 보고 있음. 흔치않은 고구려물.

6. 나는 사도세자의 딸이다
->참교육 언급 이후로 하차. 그럭저럭 읽을만 했었는데, 영조가 쓰레기고 사도세자도... 불쌍하긴 한데... 영조가 너무 개비라 이해가 가는 한편 내가 읽은 데까지는 얘도 개비짓을 자기 서자인지 서녀인지한테 했어서... 이런 불호 포인트가 괜찮다면 읽어봐.

7. 구숙, 만복을 빌어요.
->여주 성격이 마음에 듦. 언정이라 언정 특유의 언정 같음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 로맨스가 낙낙함. 다만 15금 딱지는 대체 왜 붙인 건지 이해가 안 갔다... 짭근 성향 때문인가?
제목의 구숙이라는 언급답게도 사가 시절(?) 남주와 여주는 구숙과 조카딸 사이인데, 진짜 숙부와 조카는 아니고 태자인 남주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위장으로 극초반을 제외하면 여주도 남주가 자기랑 혈연이 아닌 거 알고있음.
진짜 드물게 구글창에 혐한 키워드랑 같이 검색해도 결과물이 없더라...

8. 옥패 속의 태자
구숙 만복이랑 같작임. 로맨스 많다는 게 공통된 특징. 구숙만복보다 재미없다던가 하위호환이라는 말도 꽤 있지만, 일단 소재는 꽤 참신했음. 위의 여주가 완성형 여주라면 여기는 성장형. 성향도 꽤 다른데, 구숙만복의 여주가 버들가지라면 옥패태자의 여주는 대나무 같은 느낌이었다. 남주가 쓰뤠기가 아닌 언정에 로맨스도 많으니까 헤테로를 먹고 싶어서 보는 거면 봐봐.

9. 오가교처
후반에 가끔 스킵하긴 했지만 나름 재밌게 봤음. 근데 여주 재능이 오락가락함. 아주 드물게 전생의 남편과 현생의 남편이 같고 전생의 남편이 좋은 남편이라 또 결혼하려 꼬시는 이야기인데 여주가 안 꼬셔도 남주는 여주를 좋아했을 듯....

10. 독부부종량
로맨스로는 괜찮았는데 솔직히 여주가 너무 취향이 아니었음. 소개말 보고 능력녀일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무능했다. 작가가 능력이 없는 건지 여주 장기도 못 살리고, 작가의 남자와 여자 묘사가 눈 뜨고 못 볼 만큼 여혐이 짙음. 남자는 시야가 넓고 여자는 아니다~ 여자는 인정에 휘둘려~ 이런 느낌인데 더 불쾌한 문장이라고 보면 된다. 동양풍 로설이 보고싶은데 달리 볼 게 없어서 스킵하면서 봄.





ㅂㅎ 포인트
1. 참교육, 계집 등을 포함한 거북한 표현들. 본래 의미를 오염시킨 경우거나 단어 자체에 깃든 뉘앙스가 혐오적인 것들. 욕할 때는 캐릭터의 성향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넘어갈 수 있는데 표현이 일상적이게 되거나 작가가 생각없이 쓴 거 티나면 눈살이 찌푸려짐.

2. 혐한 및 역사왜곡. 언정의 경우인데, 싫든 좋은 한국인인데다 혐한하는 경우에는 한국여성 혐오하는 경우가 많더라. 성형이나 공녀나 뭐... 꽤 다양한 경우였음. 얕잡아봐지는 것도 싫고 위인 가져가는 것도 싫고 동북공정할 때마다 혹시 머리가 텅텅 비셨나 싶음. 침범 당하는 거 기분 더럽고 짜증나.

3. 여주가 너무 수동적이거나 멍청한 경우와 남주가 쓰레기라 쓰레기통에 처박고 활활 태우고 싶은 경우. 쓰레기남을 보려면 현실을 보면 되는데 왜 소설에서까지 쓰레기를 봐야하는 거임? 호구를 볼지언정 쓰레기를 보고싶진 않다.

4. 지나치게 유치함. 어화둥둥에 세상 모든 남자들이 여주를 떠받들고 다른 여캐는 병풍이 되어있음. 여캐에게 남캐를 씌워서 조연여캐마저 서브남화시켜버림.

5. 힐링 잔잔 힐링. 아니 좀 구르기도 해야 재밌는 거 아닌가? 지나친 고구마는 싫지만, 감정적인 고구마가 싫은 거지 위기와 고난은 있으면 좋겠다.

6. 내조를 얕잡아봄. 여성이 불리한 시대고 두 성별의 사회가 분리된 시대인 건 아는데, 상업을 천하게 여기는 시대라 가난한 선비는 아내가 먹여살리던 시대란 말임... 조선의 경우도 딸은 낮게 가고 며느리는 높게 받아서 장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사위는 함부로 첩을 들일 수 없었다... 게다가 집안끼리의 사교도 여자 몫이었어서 실제로는 부인이 해야하는 게 많았음. 시어머니한테 시달리랴 가산을 늘리랴 집안과 재산 관리하랴 다른 댁 부인과 어울리랴 남편자식 옷 등을 지으랴 부엌일 통솔하랴... 언정이고 동양풍이고 대체 왜... 왜 이렇게 일을 안 함? 고증 좋아 나펭은 볼 때마다 속이 터지고 말았다. 근데 이 6번 포인트는ㅋㅋㅋㅋ...... ㅎ인 작품을 찾기가 힘들듯.......



동양풍 농도가 부족해.
ㅊㅊ을 부탁해 너펭아.


+)원앤온리가 좋음. 남주에게도 여주에게도 첩은 안 됨. 이어지지 않는 서브까지는 가능.
2024.04.19 21:22
ㅇㅇ
모바일
일본만화도 ㄱㅊ으면 새벽의연화
[Code: 24e9]
2024.04.19 21:26
ㅇㅇ
모바일
고맙다 펭아. 애니로만 보고 2기가 안 나오길래 까먹고 있었음. 재밌게 봤었는데. 만화로도 한 번 봐볼게
[Code: 7ed0]
2024.04.19 21:23
ㅇㅇ
모바일
연희공략
[Code: 249f]
2024.04.19 21:30
ㅇㅇ
모바일
혹시 남주에게 첩이 있을까...??? 내가 원앤온리를 좋아해서;; 언급하는 걸 까먹었더라고. 나중에 추가해서ㅠ
[Code: 7ed0]
2024.04.19 21:31
ㅇㅇ
모바일
ㄷㅆ 아 존나 많...음.....ㅋㅋㅋㅋㅋㄱ
[Code: 249f]
2024.04.19 21:34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 많...구나.... 그래도 추천 고맙다 펭아. 검색해보고 괜찮을 거 같으면 그래도 먹어볼게. 추천을 받앗으면 읽어봐야지
[Code: 7ed0]
2024.04.19 21:27
ㅇㅇ
모바일
왠지 봤을 것 같은데 여장성
언정 본거중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2에서 걸리는 거 너무 많다 ㅋㅋㅋㅋ
[Code: c32d]
2024.04.19 21:31
ㅇㅇ
모바일
그리고 gl중에 조건에 맞는 게 딱 생각나는데 로판추천글이라 섣불리 추천을 못하겠네 ㅋㅋ 혹시 gl도 본다면 말해줘
[Code: c32d]
2024.04.19 21:33
ㅇㅇ
모바일
gl 본다. 은혜를 베풀어주라 너펭... 진짜 진짜 gl 잘 본다. 없어서 못 봐... bl이랑 gl 다 보는데 헤테로가 끌리길래 헤테로만 언급했었던 거야
[Code: 7ed0]
2024.04.19 21:37
ㅇㅇ
모바일
gl 그대가 있음에! 여혐 클린하고 한국소설이라 역사왜곡 클린하다 ㅋㅋㅋ 되게 여운 남는 소설임 짧아서 금방 볼듯!
[Code: c32d]
2024.04.19 21:42
ㅇㅇ
모바일
진짜 고마워ㅠㅜ 재밌게 볼게. 헤테로 뽑으려다 취향 백합을 따다 가는구나. 기대하지 않고 있다가 반짝 튀어나온 느낌이라 행운인 느낌이야. 너펭도 좋은 일 있길 바래~~
[Code: 7ed0]
2024.04.19 21:32
ㅇㅇ
모바일
키워드가 너무 취향이라 보려다가 너펭 말대로 2에서 걸려서 아직 안 봤음. 많이 재밌어...??? 보다가 튕기지 않을 정도로 재밌을까...? 천산다객이 글을 잘 쓴다더라고
[Code: 7ed0]
2024.04.19 21:35
ㅇㅇ
모바일
존잼임 ㅋㅋ 뮬란 생각나는 소설임 고구마 없고 사이다 쭉쭉 나가고 남주도 멀끔하고 무엇보다 전작 폐후의귀환에서 거슬렸던 여혐이 싹 사라짐 작가가 뭔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ㅋㅋㅋ
[Code: c32d]
2024.04.19 21:39
ㅇㅇ
모바일
여혐이 사라졌다니 더 끌리네. 언정에 여혐이 너무 많아서;;; 뮬란 같다는 추천글은 읽었었는데 남주도 괜찮구나. 그렇다면... 찍먹해볼수밖에... 추천 고마워 펭아
[Code: 7ed0]
2024.04.19 21:41
ㅇㅇ
모바일
몽중연 이미 봤으려나
[Code: f3a9]
2024.04.19 21:44
ㅇㅇ
모바일
아니...!!!!! 처음 들어봐. 고맙다 펭아. 추천글 보고 바로 검색해봤는데 표지가 엄청 예쁘다... 심지어 19금이라니. 19금쪽은 찾아볼 생각은 안 햇었어. 덕분에 새 지평이 열렸네. 고마으ㅓ!!!
[Code: 7ed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