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영 엄마도 과거 자기 아빠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는데 백은영한테 그 사람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표현할 만큼, 상처를 많이 받음. 아무리 부모라도 그런 말을 자식에게 굳이 해야 할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백은영도 굳이 (갠적인 생각임) 돌아누운 엄마에게 그런 말을 나한테 왜 함? 나 안 궁금해. 하면서 상처를 줌. 
현실에서도 과거 가정폭력을 당한 많은 부모들이 내 자식한테는 그러지 말아야지 해도 (백은영 엄마는 이런 말 안 했지만), 그 자식이 키우기가 어려웠든, 부모가 처음이든 어찌 됐든 자연스럽게 결국에도 그 자식에게도 비슷한 감정을 들게 하는 것 같음. 그리고 그 상처를 받은 자식도 결국에는 그 상처를 준 부모에게 큰 원망이 들고 다시 그 부모에게 상처를 주지만, 결국에는 둘 다 상처받는 결과가 들게 함. 

내가 글은 ㅈㄴ 못 쓰긴 했는데 이 에피소드는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잘 보여준 것 같음. 정말 한번의 가정폭력은 미래의 가정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음.. 원래부터 어느정도 알고 있었긴 해도 새삼 또 깨달음.. 

막짤 백은영 우는 거 처음 보는데 ㅈㄴ 맴찢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