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디갤
- 투디
2024.04.25 01:23
ㅇㅇ
와 이 분 필력 진짜 좋다... 장면 묘사가 슬렁슬렁 넘어가는 법 없이 하나하나 장면이든 감정이든 다 섬세하게 표현해줘서 나도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느낌이었음 특히 게토가 10년간 방랑하다 고전에 돌아왔을때 혼자 겉도는 기분이 들고 지난 10년간이 떳떳하지 못 해 한켠으로 술렁이는 속내를 갖고 있다는 게 진짜 잘 느껴졌음 그날의기억 얘기할 땐 ㅅㅂ 이마 빡빡 쳤다 그런 과거를 갖고 해외로 뜬 거였냐고..... “너를 알고 있는데. 원숭이 따위를 안을 수 있을 리 없잖아” 라고 했을땐 나도 존나 고죠처럼 눈이 동그래졌다.....
[Code: 4df4]
2024.04.25 01:23
ㅇㅇ
게토가 이반하지 않은 세계관은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읽는 내내 설득당한 기분이 들 정도였음 마지막 책장 부분은 고죠가 얼마나 게토를 그리워했는지 느껴져서 개슬펐는데 끝이 점점 불안해져서 ㅅㅂ 뭐지 했는데 다행히 이게 1이었구나... 제목 읽을 때만 해도 1편이란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빨려들어가서 잊어버렸다 하 이런 존잼이 단편으로 끝나지 않아서 진심 다행임 작가 필력도 필력인데 번역을 너무 매끄럽게 잘해줘서 이렇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거겠지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번역펭 이런 갓작 번역해줘서 진짜 고맙다 ㄱㅅㄱㅅ.....
[Code: 4df4]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