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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dgall.com/3404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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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7:12
대표적으로 바쿠고와의 관계성
나r토 사s케 관계성을 모방했으나 힐앜은 둘이 정서적으로 친밀했던 시기가 너무 짧고 얄팍해서 죄다 급발진처럼 보임
서로 의무적으로 집착한다고 해야하나 그저 소년만화 도식대로 흘러가는듯함
작가는 데쿠와 바쿠고 관계보다 각각 캐릭터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실제로 각자 캐릭터로 봤을 때 데쿠는 그냥 그런 성격으로 느껴지고 바쿠고 성장서사 또한 꽤 잘 뽑힘
나는 이걸 사과씬에서 많이 느꼈던 게 물론 찐따작가의 대리만족도 포함됐겠지만
작가가 사과받는 데쿠 반응보다 사과하는 바쿠고 모습에만 집중하는 게 보였음
둘이 화해하는 장면을 원한 것보다 바쿠고한테 필요한 전개를 주는 느낌 ㅇㅇ 올포원과의 마지막 전투때 이때 대사 활용했던 것도 그렇고
얘네 둘 나올 때 대체적으로 다 이런 패턴인 게 그베때도 데쿠 반응보다는 바쿠고가 울고 털어놓는 모습을 더 집중해서 연출하고 바쿠고를 달래주는 건 주인공이 아닌 올마이트임
이 또한 둘이 한단계 가까워진 걸 보여준다기보다 바쿠고를 원포올 관련자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보였음
실제로 추후 그렇게 전개됨 원포올 삼자대면 ㅇㅇㅋㅋ
관계성이라 하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흐름이 있어야 하는데 얘네한텐 그런 찐한 흐름이 없음ㅋㅋㅋ 대부분 바쿠고 성장관련 심리묘사임
어쨌든 주인공과 라이벌이라는 매우 전통적인 클리셰를 통해 2차에선 큰 인기가 있긴 하지만 오직 1차로만 봤을 때 각각 캐릭터 매력과는 별개로 졸업하면 서로 연락 안하고 살 거 같은 관계성으로 느껴지는거지ㅋㅋㅋㅋ 작가가 아예 둘이 노는 그룹까지 갈라놓음 ㅋㅋ
그리고 사실 바쿠고같은 2인자 캐릭터는 최종장때 자칫하면 존재감이 약해질 수도 있는데 작가가 관계성보다 캐릭터 자체에 집중하는 타입이라 마지막까지 스포트라이트 잘 받고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함
https://tdgall.com/340452002
[Code: b669]
2024.04.24 18:25
ㅇㅇ
그 작가의 찐따성때문에 오히려 바쿠고같은 갓캐가 탄생할수 있었던거같아서 참 아이러니함ㅋㅋ 노는그룹 아예 갈라놓은것도 개웃긴데 바쿠고 서사랑 성격 엄청 공들여서 빌드업하고 묘사하느라 정작 주인공이랑은 친해질여지도 안주는게 진짜 개웃김 클리셰인데 클리셰가 아니게됨 근데 그래서 오히려 너무좋음 데쿠가 캇쨩을 너무좋아해서 데쿠한텐 괜히미안하지만 둘사이 저렇게 애매한게 좋다 지금같은 관계성이 둘 성격 생각하면 훨씬더 납득되고 억지로 친해지게 안해서좋음 덕분에 라이트독자들은 쟤네 저러는거 존나 이해못하겠지만
[Code: 1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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