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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08:07
호우린 와서 혼자가 아니게 됐던 게 전부 꿈인 상황을 악몽으로 꾸면 좋겠음. 식은땀 흘리면서 일어나서 악몽이었구나 하면서도 내심 불안해하면서 천장 보는데 이번에는 얹혀살았던 친척집(추측) 집인 거. 후우린 교복 아니고 근처 고등학교 교복이 벽에 걸려있는 거 보고 충격먹어서 무작정 달리는데, 그럴 때마다 주변의 꺼림칙한 시선과 수군거림에 정신적으로 깎여나가는 게 보고싶다. 결국 난동부리는데 갑자기 자기가 난동부린 곳이 후우린 마을이 되고 주변의 싸늘한 시선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더니...

아직 학교 갈 시간 아닌 새벽이면 좋겠다.

사쿠라라면 속으로는 무섭더라도 교복 입고 살금살금 이제 막 깨어난 거리로 나가보겠지. 익숙산 아줌마 아저씨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제는 여는 방법을 알고 있는 라무네 병뚜껑을 열거임. 그러다 코토하와 만나고 니레이와 스오가 함께 등교하자고 찾아오고 가는 길에 키류(분홍머리_색깔은키류가더사쿠라같음) 츠게우라(주황브로콜리) 스기시타(몸을채찍같이쓸거같았는데의외로정상적으로싸우던장발흑발걔)와 마주쳐서 소란스럽게 반에 입성하고, 반자이 및 친구들과 떠들다가 우메이야에게 소집당해서 츠바키노들이랑도 티카티카하면 좋겠음.

그리고 이제 하교할 때가 돼서 다시 불안해지니까 스오가 음. 오늘은 바로 가긴 좀 아쉽지? 하고 서두 열고 니레이기 열정적으로 호응헤서 어쩌다 사쿠라 집에 같이 가는 거임.

나중에 사쿠라네 집주인한테 허락받고 귀신의집(?)같은 거 체험해볼까 하면서 떠들다가 결국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한 애들이랑 같이 누워서도 못 잠들어서 다크서클이 잡혔지만, 순찰 도중 졸다가 깼을 때 당연하게 걱정하고 있는 얼굴들이 앞에 있어서 안심하고 폭풍수면 보충했으면 좋겠음.

므ㅓ가 이렇게 산만하고 좋겠는 게 많은가 싶지만, 피폐로만 먹기에는 피폐 떡밥이 달리 없고(140화 제외) 나는 역시 피폐 후 힐링이 좋다. 원래 소년만화와 판소는 지옥밑바닥까지 굴러도 행복해지는 게 제 맛이라굿... 주인공의 멘탈이 갈려도 주인공은 무너지지 않고 성장해야한다(뜬금)


그리고 진짜 뜬금없지만, 마을 밖 양키들에 대해서도 꽤 자세히 알고 있는 것 같은 니레이가 사쿠라 이름을 들어본 적 없으면 사쿠라는 원래 있던 동네에서 얼마나 고립됐던 걸까? 싸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아무도 이름을 몰랐다는 거 아냐. 회상에서처럼 고양이나 역귀 등으로 불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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