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선한 마음을 가졌지만 특별한 배경은 없고 가족을 잃는 아픔도 겪지 않고 이 캐릭터가 겪은 가장 큰 불행은 재능이 없는 것과 따돌림임
그 따돌림조차 학급 규모고 폭력 수준도 일반적인 학폭 연출에 비하면 순한맛에다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차별받는 건 이형계가 가져갔고
사실상 히어로 못하는 거 말고는 없음

한마디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배경과 불행인것

많은 사람들이 데쿠에게 이입되지 않는단 건 누구든 구하려는 마음인데
이건 소년만화 주인공들 성품 클리셰지만 데쿠의 배경이 너무 평범했기에 괴리감이 들었던 거라 생각함
그 클리셰를 제외하면 데쿠는 정말 누구든 이입할 수 있는 평범한 학생이고 이게 곧 작가가 의도한 데쿠의 개성같음
물론 이게 불호인 사람도 있겠고 자칫 자캐딸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결국은 데쿠의 매력이기도 함
독자들도 또 하나의 데쿠가 되는거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