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쩔게 해킹 잘하는 천재에 연기 잘하는 대배우인데 혈육이라고는 오직 나이많은 할아버지밖에 없는 순진무구한 미소녀가 오직 나만 믿고서 스스럼없이 이 먼 외국에 있는 우리 가족 재단 소유의 학교로 전학왔다? 이만큼 좋은 가스라이팅 상대가 세상에 어디 있냐? 히비키가 후와리에게 가스라이팅 했음 후와리 어디 절대 안 가고 세레파라 가극단에 들어오고도 남았음

가족은 나이 많은할아버지 하나, 심지어 지금은 먼 외국에 있어서 직접 만나러 가기가 어려워졌지... 나만 믿고 이 먼곳까지 혼자 올 정도로 나에게 홀랑 빠져있고 다니는 학교든 집이든 뭐든 전부 내것... 돈 많고 힘 있는 집안의 애도 아니야... 가족이 있는 고향에 돌아가는 일은 내 도움없이는 힘들거고 연락도 내가 해킹하거나 돈 좀 풀어서 다 차단해버릴 수가 있음. 거기에 우리 가족 소유의 학교에 다니며 지금 사는 곳, 먹는 거 전부 내 돈인데다가 일거수일투족을 바로 알 수 있으니 철저하게 내가 위계질서적으로 압도적인 웃위. 저 순수한 아이는 내 말에 바로 이 먼 외국까지 올 만큼 나를 믿으며 나는 저 아이가 남에게 도움받지 못하게 고립시킬 수도, 일거수일투족을 바로 알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모조리 감당하고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나에게 심리적으로 종속되게 할 수가 있었음. 동물과 대화하는 초능력자고 친구들이 많지만 뭐 어때? 어차피 동물이고 나보다 쟤네를 더 믿겠음?

내가 히비키였으면 후와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온갖 해킹과 거짓말로 여기서 만난 애들과 이간질시키고 외국에 있는 할아버지와도 연락 못하게 해서 인간관계 죄다 차단시키고, 후와리가 프린세스 못하겠다는 소리 할때마다 정과 감성팔이를 이용해서 죄책감 건드려서 함부러 그만두겠다는 소리 못하게끔 판 깔고, 그래도 말이 안 통한다면 빈털터리로 내쫒아서 우리 가족 돈으로 어디에도 못 살게끔 해주겠다고 협박을 한다던지 할아버지 신변 갖고 위협을 한다든지 해서 공포심 조장해서 후와리가 나한테 종속되도록 만든다


히비키가 후와리 데려오자마자 바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이간질시키고 모든 연락망 차단시켜서 인간관계도 제대로 못 만들게끔 한 뒤에 후와리가 약한 소리할때마다 협박과 감성팔이 적절하게 섞어줬음 후와리 프린세스 그만두고 팔프스로 돌아갈 생각도 못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