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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6:02
보고싶다

겉으로 보기엔 평소와 다를바없고 호카게 업무도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옆에서 그런 카카시를 보는 시카마루가 자꾸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임
기분탓인가 싶은데 자기 감이 틀린적이 없단 말이지

우연히 나루토랑 사쿠라 만나게돼서 ‘야 근데 6대 말이다’ 하고 말 꺼내려고 하면 두 사람은 ‘선생님 왜??’ 이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되고

알고보니 카카시 전쟁 후에 트라우마랑 악몽에 시달리는거
등 떠밀려 호카게가 되긴 했는데 오비토가 남기곤 간 말이 너무 무겁고, 사륜안이 없으니 오비토 대신 세상을 보겠다는 의지도 이젠 없고, 매일 밤 린과 오비토의 몸을 제 손으로 뚫던 감각은 생생하고, 눈 감으면 전쟁의 참혹했던 광경이 펼쳐져서 잠도 못 잠

세계에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모두 평안해보이고 행복한 기운이 마을에 넘쳐 흐르는데
카카시는 어릴때부터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진 속이 말이 아님

평소처럼 업무보던 카카시가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눈 감았다가 악몽꾸고 과호흡오는거 시카마루가 발견하고 마스크 벗기는데
맨날 눈을 반으로 접으면서 웃어보이던 호카게의 가려진 얼굴에 이런 표정도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서 당황함
2024.04.28 23:26
ㅇㅇ
ㅁㅊ 표정 상상되는데 안쓰러운데 카카시 고통받는건 더 보고 싶음..
[Code: 52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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