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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8:44
약 오다자?)다자오다?) 성격이 다른건 그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 주길


아츠시에게 죽은 오다사쿠가 빙의하는게 보고싶다. 혹은 기억이랑 이능력을 물려받는?그런거

원작시작 4년전 오다사쿠가 죽은날 기억을 물려받고 아츠시가 고아원에서 탈출하고 어찌어찌 다자이랑 쿠니키다를 만나고
(백호에겐 인정받음)

아는척을 할까말까 했지만 다자이를 두고 눈앞에서 죽어버린 죄책감탓에 아는채는 안할듯

다만 아츠시로 살아온 기억보단 오다사쿠로서의 기억이 더 많기에 말투나 습관같은건 어쩔 수 없을듯하다.

그래서 다자이도 가끔 아츠시에게서 오다사쿠의 모습을 볼때면 혼란스러울 것 같다.

(란포는 물론 눈치챔)


그러다 어느날 아츠시, 다자이, 쿠니키다와 의뢰를 하던중 궁지에 몰리는데

총을 든 상대편 수가 너무 많은거임 아무리 상대해도 어디선가 자꾸 몰려옴

(여기서 아츠시는 월하의 짐승보다는 총이 더 편했음)

'죽이지 않는 마피아'였던 오다사쿠는 실탄을 쓰기 꺼려졌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적의 총을 빼앗아 싸우기 시작했음

급소를 하고 총을 쓰면서도 동시에 육탄전을 벌였음

고아일 아츠시가 익숙하게 총을 쏘는 모습에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놀랐겠지

동시에 다자이는 그 모습이 매우 익숙했음 아츠시가 싸우는 동안 다자이와 쿠니키다는 그들의 대장을 찾아 포박했고 너무 강한 아츠시에 겁이나던 생존자들은 대장까지 붙잡힌 상황에 싸울 기력을 잃었음

다만 그들중 두려움으로 인한 발포가 있었지

그리고 그 총알은 다자이를 향했음

하지만 그 총알은 다자이를 맞추지 못했음

천의무봉으로 아츠시가 그 장면을 보았고

'다자이!!' 라고 외치며

아츠시는 급히 총을 쏘아 다자이를 향하는 총알을 맞추어 튕겨냈음

순간 정적이 흘렀음


이때 다자이는 확신했음 아츠시가 오다사쿠라는것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능력도 있는 마당에 환생이든 빙의든 없을까 싶은거임

쿠니키다는 아츠시에게 곧장 질문을 퍼붇고 싶었지만 옆에 있는 다자이의 분위기가 이상해서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음


그렇게 의뢰가 끝나고 다자이는 아츠시를 찾아갔음

아츠시도 다자이가 찾아올거라 짐작했지
둘은 마주앉았고 잠시 침묵이 흘렀음

먼저 입을 연건 다자이였음

'오다사쿠야..?'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목소리였음

그에 아츠시 아니 오다사쿠는

'4년만이라고 해야겠구나 다자이'

다자이가 바랬을 대답을 돌려주었음

다자이는 그자리에서 눈물을 쏟아냈음 오다사쿠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리고 오다사쿠는 그 부름에 모두 대답해줬음


그렇게 몇분을 울었을까

다자이의 눈주위는 무척 빨갰음

그에 오다사쿠는 괜찮냐 물었고 다자이는그저 웃으면서 오다사쿠의 이름을 또 불렀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오다사쿠는 답을 해줬음


다자이는 4년전 오다사쿠가 죽고 오다사쿠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렀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음


하지만 지금은 이름을 부르면 답이 돌아옴

그게 다자이는 너무나도 기뻤던거임

이름을 부르면 답을 해주는...

이상황이 마치 꿈같아서 불안하기도 했음

그런 불안을 오다사쿠는 알았는지 다자이의 뺨을 짝!하고 붙잡았음

그에 다자이는 놀랐고 다시 나올것 같은 눈물도 쏙 들어갔음

그리고 오다사쿠를 보자

'난 여기에 있다'라는 말이 들렸음


잠시 놀랐던 다자이는 웃음이 터져나왔음 그리고 받아드렸지

그리운 친구가 살아있다는 것을


그리고 말했음

'돌아와줘서 고마워 오다사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너가 미안해할게 있나?오히려 널 두고 가서 미안했다 다자이'

'이젠 날 두고가지마 오다사쿠'

'아아 물론이지 이젠 널 두고 가지 않을게'

'응!참 지난 4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려줄까?'

'아아 부탁한다. 안고의 근황도 알려주면 좋겠는데'

'안고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직접 듣는게 나을거야. 랄까 안고이야기는 하고싶지않고'

'화났나?'

'...솔직히 말하면..모르겠어 화도 나는것 같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글쎄'

'그렇구나. 그럼 나중에 안고에게 듣자. 하지만 이왕이면 ㅎ하해했으면 좋겠구나. 다음에 또 루팡에서 셋이서 술을 마시고 싶다.'

'!!후후, 물론이지! 근데 오다사쿠는 지금 미성년자 아닌가?'

'확실히..그럼 주스라도 마셔야 겠구나'

'그럼 오다사쿠가 성인이 되는 날 첫술은 셋이서 마시자!'

'아아 그러자. 그럼 그때까지 자살은 못하겠구나'

'헉!그래야할지도!흠 하지만 오다사쿠의 두번째 삶 첫 술을 함께 못마시는건 싫으니 어쩔 수 없으려나?'

'힘들겠지만 자살은 그만두는게 좋겠군'

'으음 대신 오다사쿠가 나와 많이 놀아줘야해!'

'그거면 될까?'

'물론!4년간 못 논거 이번에 다 놀아줘야 할꺼야 오다사쿠'

' 아아 그러자. 그나저나 4년간 있던 이야기는 언제해줄거지?'

'아차!그렇지 후후 오다사쿠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면'


둘은 그렇게 하루종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음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자



'다자이'

'응?'

'정말 좋은 사람이 되었구나'

'..!응..'

'난 내말이 혹시나 널 고통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었다'

'어째서?'

'어릴적부터 마피아의 삶을 살아온 너에게 갑자기 사람을 구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다'

'...확실히 힘들었어. 2년동안 지하에 있으면서 계속 고민했고 말야...그리고 그 고민은 지금까지도 계속 됬어'

'그랬구나'

'하지만 오다사쿠. 조금은 알것 같아. 마피아의 삶이 편한건 맞지만 지금의 삶이 전보다 힘들지언정 보람도 있다고 느끼고 있어'

'그런가?그렇다면 다행이야. 못본사이에 정말 좋은 사람이 되었구나 다자이'

'후후 좀더 칭찬해주라고?'

'아아 정말 굉장하다. 정말 멋진 사람이 되었어'

'그렇지?후후 오다사쿠에게 칭찬을 받으니 정말 기쁜걸?'

'그래?앞으로도 더 칭찬해주면 될까?'

'그래주면 고맙지!'



그렇게 둘은 또다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음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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