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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0:54
보루토 집 보면 걍 가족사진도 존나 많고 가족끼리 추억도 존나 많고 일반적으로 가정적인 집같은데? '방치'는 사스케가 딸래미한테 한게 방치고 나루토네는 걍 아빠가 일이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오는 정도아님? 히마와리 생일때 분신 보낸게 좀 미스긴 하지만 그걸 보루토가 극대노하는 거 보면 애초에 가족행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같고 난 이게 캐붕까지 갈 일인지 모르겠네..

나루토는 가족을 갖고싶어하던 캐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서 고독, 외로움을 해소하고싶어하는 캐였음 딱히 가족을 엄청 원했다던가 구체적으로 아빠가 되고싶다! 한 적 없고 마을 사람 모두에게 인정받는 '호카게'가 되고싶다가 캐릭터성이었잖아.. 그러니까 호카게 되고나서도 몸갈아가면서 마을 모든 일에 간섭하는거고

나루토가 좋은아빠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야 얘기할 수 있는데 보루토 ㅂㅎ글에 자꾸 나루토가 애를 내비두는게 캐붕이라는 의견 많아서 내 생각 적어봄
2024.04.30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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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마을단위로 핍박받으면서 고아로 자란 애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가정적인 좋은 아빠인지 잘 알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캐붕 아니라 생각함. 한 30대 중반에 첫 아이 얻은거면 또 몰라도 애도 너무 빨리생겼고. 나루토가 직접 경험해 본 부모의 사랑 죽어서 희생하기밖에 없음
[Code: 927b]
2024.04.30 11: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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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것도 있고 내가보기에 나루토 정도면 되게 가정적인거 같어서..ㅋㅋㅋ 어.. 걍 보루토가 아빠를 좋아하니까 가족들이랑 더 시간을 보내줬으면 하는 갈등을 나루토가 애한테 소홀한게 말이되냐? 는 식으로 해석하는 게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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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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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또 묘사보면 그렇게까지 소홀하지도 않음ㅋㅋㅋ가족사진 같은거 보면 호카게 취임전 보루토 더 어릴땐 자주 지낸것 같은데 보루토가 그 7대 아들이란 부담감 때문에 사춘기가 좀 일찍 옴+ 나루토는 호카게 되고 너무 바빠짐 으로 생긴 골인것 같음. 오히려 진짜 다정한 아빠였는데 호카게되고 아빠 뺏긴 기분이라 보루토가 더 비뚤어졌다는 식의 묘사라고 느꼈음. 나루토는 나루토대로 자긴 그나이에 천방지축이었던거 홀로자라 외로워서 관심 끌려고 그런거였는데 보루토는 가정에서 사랑받는데 왜 그러지? 쯤으로 이해를 잘 못하는것 같고
[Code: e7f0]
2024.04.30 12: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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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는 찐으로 바빠서 그런거지 집에 돌아가서 쉬는거 아니면 가족들하고 같이 밥 먹고(같이 밥먹는거 중요함), 피곤해도 딸하고 같이 부모의 날을 보내고 보루토가 서운해하니까 어떻게 같이 시간 보내려고 해주는게 눈에 보였음. 바빠도 가끔 수련봐주기, 같이 라멘집에도 가고 사라다 외전에 나온 것처럼 분신으로라도 아들과 시간 보내잖음.
너무 바빠서 그렇지 보루토와 히마를 생각하는 묘사가 나오잖음.
나는 방치한다는 걸 이해할 수 없음. 나루토는 자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함.
[Code: 13f5]
2024.04.30 12: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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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 늘 생각해왔던걸 명쾌하게 얘기해줘서 속이 시원함
[Code: 13f5]
2024.04.30 15: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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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나도 나루토한테 걍 내내 같이 있어준 보호자는 없어서 보루토 대하기 어려워하는거 좀 이해가고 나루토는 그냥 호카게를 너무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몸을 엄청 갈고 있어서 어쩌다 한번 보루토 삐지게 하는 그런 아빠라고 생각했음 근데 만화이다 보니 그런 사건들이 중심 에피소드로 나와서 그런 점이 부각되니까 그사람들이 캐붕이라고 하는 느낌... 이해는 가는데 나루토는 항상 집에는 아무도 없고 스승들도 가끔 만나서 라면을 사주거나 생일 축하를 받거나 이런 모습 밖에 못봤을거고 호카게는 오랜 꿈이니까 더 욕심내서 잘 하려고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Code: 95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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