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훔친게 오페라 하우스 앞 무지개 장미 2송이 이런거라 애매하게 하루씩만 구금돼서 이새끼 뭐지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클리셰면 좋겠음ㅋㅋㅋ
그러다가 요새 안에서 마주치면 서류도 다 읽었으면서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 걸 듯

-아가씨 이번엔 며칠 잡혀 있을 예정이야?
-아... 달콤달콤꽃 무단 취식으로 이틀인가? 그럴걸요

그리고 몇 주 뒤 어김없이 올라온 드림주 관련 자료에는 경범죄가 아닌 강도살인이라 표기되어있었고 이번엔 오래 볼 수 있겠다는 삐뚤어진 생각을 하면 좋겠음ㅋㅋ 교도소장으로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잘못된걸 알기에 한참동안 드림주를 피해다녔지만 막상 출소일이 되자 메로피드 밖으로 나가려던 드림주를 지금까지의 재범률을 핑계로 본인 사무실 구석에 납감하면 좋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