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고 재밌다

일단 주인공이 북유럽계 금발 근육 바이킹이라 잘싸우고 잘생겼고 로마 귀족층에 편입되고자 하는 야망이 있어서 똑똑하고 말도 잘함. 이새끼가 황녀님 임신시킨것도 황제의 견제땜에 결혼 못하고 27살까지 방구석에 반쯤 감금되어있던 황녀님이 주인공 잘생긴거 보고 환관 시켜서 자기 방에 불러서ㅋㅋㅋㅋㅋ 이러쿵 저러쿵 하다 눈맞고 배맞은거.. 황녀님 멘탈 튼튼하고 기쎔.

주인공이 어린시절에 겪은 (존나 야만적이고 끔찍한) 모종의 사건땜에 정상적인듯 미묘하게 삐꾸가 나가있는데 황녀님이랑 같이 있을 때는 정신머리 붙잡게 된다는 묘사도 있고 여튼 순애임. 둘이 쌍방존대함. 일단 무료분만 봐서는 하렘으로 갈 가능성 없어 보이고 야만 중세 느낌 많이 나서 꽤 재밌음.

막 도드라지는 여혐은 없어서 내 기준 이정도면 그럭저럭 볼만함. 유료분은 아직 안봐서 모르겠다..

대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