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시작 두 달밖에 안돼서 추측할 수 있는게 많진 않은데 11화를 안봤다면 이내용은 다 헛소리임 봐야됨 봐야 근거있는 자신감이 치솟아오름

극중 금발은 자작가 둘째부인 사생아(장녀 있는데 곧 결혼할거라 사실상 가문 물려받으러 옴)
흑발 시계공장 출신 전속하인

제목이 녹빛자정의 연인임을 감안할 때
1. 녹빛이 눈색깔 이야기하는 거라고 보면 극중 녹안 금발, 흑발(한쪽only)뿐임
2. 자정은 흑발한테 시계공장에서부터 같이 자라온 연인이 있는데 금발 플러팅에 넘어가서 키스한 시각

여까진 그냥 삼각관계 아니냐 할 수 있음 그런데 말입니다 배경썸네일이 녹색 뱀과 시계톱니바퀴인데, 극중 언급으로는 여자꼬시는 뱀은 금발이고, 틀에 박힌 톱니/시계는 흑발을 상징함


벨로 의심하는 이유

1. 금발이 흑발연인하테 오페라 데이트를 신청했는데 흑발이 의도치 않게 훼방 놓음 그러니까 오페라 데이트를 무려 남자하인과 주인이 함께함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고 극혐하는 부류인데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함 >>>> 질리도록 봤던 고전로맨스문법





2. 금발이 오페라 각본가 일을 조금씩 하는데 거기엔 항상 ‘녹빛의 연인’ 언급이 있음 그는 금발이 어릴 때부터 편지를 쓰던 정체불명의 상대임 오페라 데이트 에피로 알게된 사실은
(1) 금발도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상대
(2) 그애 어머니(녹안) 초상화만 닳도록 본 적 있음 정도임

여기서 문제는 흑발 역시 어머니의 존재는 시사된 적 없고 아빠가 자작 밑에서 일하던 하인이었다는 점임 여기서 그애가 흑발일 확률…



아무튼 둘이 존나 맛있음
하필 플랫폼이 네웹인데다가 둘 사이에 금발과 키스한 아리따운 여성이 두명이나 있어서 헤테로일거라고 자기암시했는데 11화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뀜 아니 근데 지금 둘이 존나 혐관이라 개같이 맛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