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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02:15
갑자기 생각난건데 종려나 벤티에게 위험한 일이 닥쳤을 때
종려는 의외로 벤티 도와주러 바로 달려올 것 같고
벤티는 지금의 평화를 가져오려고 노력한 과거와 자신이 몬드를 떠나있던 동안의 일때문에 쉽사리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음
또 종려라면 혼자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뭐 이 티바트 대륙에서 여행자가 지나갔을 때 빼고 어떤 큰일이 일어나 그 나라 신만으론 해결 못하는 일이 일어나겠냐만은..
종려야 리월이 세워지고 난 후 3700여년동안 리월을 떠난 적 없이 직접 통치를 해왔고 질서가 어지럽혀지거나 정말 위험한 적은 별로 없었지만
벤티는 과거 친구와의 일도 있고 중간에 떠난 적이 있었고 실제로 그동안 사건이 여럿 터졌으니 쉽게 움직이진 못할 것 같음. 혹여나 자신이 떠나있는동안 리월의 혼란이 몬드로 옮겨갈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리고 종려는 옛 친구와 뱃놀이를 가고싶다, 여정은 언젠가 끝나니 서두를 필요 없다 등등 의외로 정을 많이 주는 것 같음

그래서 벤티가 자신을 도우러 오지 않는걸 머리로는 이해 하는데 의외로 조금 서운해 할 것 같음

얘들은 나이도 있는 만큼 알고 지낸 날도 많겠지. 나라가 건국된지 기본 2000은 그냥 넘겼으니 그동안 사건사고도 많았을거임
하지만 친해지고 나서 어려움이 닥칠때마다 도움을 준 건 모락스지 바르바토스는 쉽게 도움을 주지 않았을 것 같음

그래서 항상 리월의 일이 해결되면 속상한 종려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술을 들고 찾아갔겠지
초반엔 몰랐지만 종려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갈수록 종려에 대해 잘 알게 되고, 또 표정과 습관 등등 모든 행동을 잘 알게 되겠지
그러던 어느날 리월 일이 해결되고 또 술을 들고 찾아갔을 때 아. 하고 종려의 표정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서운해했던걸 모조리 들켰으면 좋겠음.
벤티가 안아주고 얼굴에 잔뜩 버드키스 해줘야 기분 풀리는 종려겠지

이거 말고도 여행 가면 신나서 떠들 것 같은 거 벤틴데 오히려 벤티는 술집에 박혀있고 종려가 맛집이라든가 포토존이라든가 핫플 같은 곳 찾아서 끌고 다닐 것 같고
둘이 사귀어서 감정 표현하는 것도 벤티는 장난 식으로 사랑해 같은 건 잘 해도 진심으로 말하는 건 부끄럼 타서 얼굴 새빨개질 것 같고 종려가 오히려 묵직하게 잘 표현 하는 거 등등..
의외인 부분이 많을 것 같음

종려벤티
반박시 니 말이 맞음 ㅇㅇ
2024.05.07 02:18
ㅇㅇ
모바일
존좋
[Code: c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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