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머리로는 아빠가 나쁜 사람이고 사람들에게 손절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받아들이지 못해서 계속 자기 아빠는 옳은 일을 하려한 선인이라고 자기 암시를 건다는 느낌같더라

진짜로 쿄코가 자기 아빠가 한 일이 무조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자기 아빠 교리가 얼핏 들어도 수상했을 거라는 생각도, 사람들이 아빠 교회를 손절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못했을 거임
그런데 쿄코는 사야카에게 우리 아빠가 말한 건 누가 봐도 수상한 신흥 종교의 교리였고 사람들이 더 이상 아빠의 교회를 찾지않는 것은 당연했다고 말했잖아? 쿄코가 아빠 잘못을 아예 몰랐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머리로는 이성으로는 알면서도 마음이 못 받아들였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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