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디갤
- 투디
2024.05.10 05:59
ㅇㅇ
좀 다른 예지만 한국도 임오군란 때 민씨 일가에게 봉급 못 받은 군인들이 봉기를 일으키며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다시 권력의 중심을 잡았지만 명성황후 민자영을 놓친 바람에, 조선 상황을 주시하던 청나라가 올커니 하며 중전 도울 원병 보낸다는 핑계삼아 대원군을 납치해갔잖음? 이런식으로 한번 권력을 잡았던 왕족/귀족은 외부 세력이 명분 삼아 개입할 불안요소라서 보통 왕궁 근처의 탑에 유폐되었었음. 서양사 보면, 혼란한 시국에 어른들의 사정에 떠밀려 고작 9일동안 임시 국왕으로 추대되었던 레이디 제인 그레이도 탑에 유폐됐다가 본인의 신념 때문에 사형까지 당했고... 암튼 서양에선 폐위된 왕은 평생 탑에 갇히는게 국룰임
[Code: c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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