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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3:49
실장할 것 같음
이 정도 스케일의 빌런이 실장하는 건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도 했는데 페나코니 스토린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니고 실제로 선데이도 악인이기에 빌런이 된 것도 아니니까...

페나코니 스토리는 결국 삶은 고통의 연속이고 죽음으로 향할 뿐이더라도 계속 걸어가고, 그 발걸음에 의미가 있는 거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아케론이랑 어벤츄린 대화가 핵심이었던 것 같음.) 선데이는 지금 본인의 고통 속에 있다가 드디어 약자일지라도 삶의 의지, 개척의 의지가 있고 그게 중요하단 걸 깨닫게 된 거니까. 혼자 세상의 악과 부조리를 끌어안으려 했던 선데이 본인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거임. 유출된 광추 스토리를 봐도 미래를 암시하는 느낌이고 선데이 서사가 2.2로 끝난 게 아닌 거 같음...

빠르면 2버전 안에 또 선데이가 나와서 변화한 모습 or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장하지 않을까 싶다. 선데이 서사 자체가 아직 기승전결의 승이나 전인 것 같음. 다만 그래서 좀 시간은 걸릴 것 같음

개척의 의지가 메인 주제였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갈 기회가 있는 캐릭터를 이 시점에서 죽이거나 완결내지 않을 것 같음. 왜냐면 그건 주제랑 좀 부딪힘...
이게 다른 스토리면 모르겠는데 미호요에서도 페나코니 스토리엔 신경쓰는 것 같아서 캐릭터를 이 단계에서 끝내지 않을 것 같음. 끝이 보일지라도 걸어가는 발자취에 의미가 있고 그러니 나아가고 싶어하는 게 삶이고 약자들의 의지라고 주제를 걸어놓고 이걸 깨달은 시점에서 미래가 막힌 (죽거나 서사가 끊긴) 캐릭터를 내놓진 않을 것 같아. 그래서 살린 걸테고 적어도 선데이가 그후에 2.2로 인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살아가기로 할 것인지를 말해주는 버전이 올 거라고 생각함. 시간은 걸려도...

마찬가지 이유로 어벤츄린과 반디도 죽이려면 죽일 수 있었지만 살린 거라고 생각함. 물론 둘 다 소속집단을 생각하면 앞으로 풀어낼 얘기가 더 많기도 하겠지만(특히 반디) 사실 그런 거야 스텔라론헌터든 스타피스컴퍼니든 새캐릭터를 만들면 될 일이고 메세지 전달을 강하게 하고 임팩트를 위해 죽일 수도 있는데 둘 다 살린다는 건... 살아서 걸어나가는 과정이 메세지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함... (미하일은 이미 과거 시점에서 삶이 진행되고 지나온+유지를 전달해줄 캐릭터라 예외임) 결국 페나코니는 그거같음. 의사의 처방전 대로임. 살아가세요.
2024.05.10 13: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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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코니 주제 생각하면 진짜 선데이 서사는 기승까지 온듯 개척후문에서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마주하고 살기 위해 준비하는 선데이 보여줄수도 2.6에 선데이 스토리나오면서 같이 실장할 거 같음 ㄹㅇㄹㅇ
[Code: bc9e]
2024.05.10 14:07
ㅇㅇ
모바일
실장은 백퍼인듯 죽은 것도 아니고 잡혀갔다라고 나온 거 보면 죽은 것도 아니고 이 서사 가지고 실장 안 할 리는 없는듯
[Code: b7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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