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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03:14
오비카카만 존—내 파는 도중에 카카른으로 더 팔거없나 두리번거리다가 미나카카에 치임ㅎㅎ

근데 오비카카는 쎆쓰한 관계가 좋다면 미나카카는 약간 부성애나 보호본능 유발하는게 조흠

카카시가 사쿠모 잃고 트라우마에 시달려서 밤마다 악몽꾸고 애가 날이 갈수록 차가워져가는데 미나토는 그걸 가만 두고 볼수가 없는거임
그래서 카카시랑 훈련할때마다 칭찬도 많이 해주고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얼음장같은 애 마음 풀어주려고 노력하겄지

카카시도 첨엔 아무감정 못느끼고 ㅅㅂ귀찮게 왜이래; 싶다가도 미나토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마음이 둥실둥실해지고 괜히 울고싶어지고 기대고 싶고 그럴거임 꺄르륵
물론 절대 티내진 않음 겉으로는 여전히 씹철벽 유지

그러다가 어느날 밤에 미나토가 임무 끝내고 마을 돌아와서 보고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문득 카카시 혼자 잘있나 궁금해져서 몰래 카카시집으로 가봄

창문으로 슬쩍 보는데 카카시가 악몽꾸고 놀라서 깨서 무릎꿇어안고 웅크린채 벌벌떨면서 울고있는거임
미나토가 호다닥 집안으로 들어가서 카카시한테 울지말라고 괜찮다고 여기 나 있다고 말해주면서 안아줌

그럼 카카시는 갑자기 울음이 미친듯이 터져서 미나토 품에 안긴채 엉엉 울고 미나토는 가만히 카카시 안고 쓰다듬어 주겠지
다 울고 나서 카카시는 처음으로 남한테 약한 모습 보여줬다는거에 당황하고 다시 철벽모드로 돌아가려는데 미나토가 힘든 일 있으면 자기한테 다 말하라는 둥 풍둔 주댕아리술로 카카시 마음 녹임

그날 이후로 카카시는 트라우마 약간 호전되서 옛날보다 생기 많이 되찾고 미나토가 장난치거나 쓰담쓰담해도 튕기는척 받아주고 하는 그런 아—름—다—운 관계가 보고싶다
2020.08.06 19: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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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와..
[Code: 6e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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