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언젠가 금흑흑금으로 양아미x범생미 돋는 레즈 조합이 먹고 싶었단 말이야ㅠ 글고 얘네 한 배에서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야 배덕감 쩔어

표면적으로는 호화여객선 타고 여행가는 척 하지만 내막은 선상에서 헝거게임처럼 왕 후보자 1명만 남기고 열넷 왕자(왕의 자식들은 다 왕자라 부르는 설정) 형제자매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잔인한 서바이벌이란 상황에 놓인 둘은 힘도 권력도 약한 어린 왕자들인데
이미 설정 재밌다

카초는 겉보기엔 발랑까진 까칠하고 도도한 아가씨처럼 굴지만 이게 다 지가 그래도 쌍둥이 언니라고 동생 지키려고 머리 굴린 결과임.
카초는 자기는 당연히 이번 계승전에서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처음에 동생 후게츠와 주위 사람들한테 일부러 못되게 굴고 미움삼. 정 떼놓으면 자기가 죽어도 후게츠가 덜 슬퍼할까봐, 자기에게 배치된 경호원과 시종들이 자길 싫어하게 되면 비교적 후게츠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 후게츠 잘 지켜줄까봐
실제로 시종들 카초 뒤에서 10왕자 언제 죽냐(혐성ㄷㄷ), 나도 11왕자한테 배치받고 싶었는데.. 뒷담까고 센리츠만 얘 마음의 소리 알아챔
후게츠는 그저 카초가 왜 갑자기 나한테 쌀쌀맞아졌는지 묘하게 날 밀어내는지 모르겠어서 밤에 사진 꺼내며 움
이미 서사 쩐다

국내정발본, 35권에 나온 건 여기까지고 36권에 나올 내용부터 얘네 수호천사격인 넨수 능력이 발현되는데 그 능력도 딱 얘네스럽ㅜㅜ
센리츠 요정이 경호원은 아무도 안 믿는 카초한테 날 믿어달라하고 하고 카초와 머리 맞대고 살 궁리찾기 시작하고

너희는 왜 하필 토가시 만화에 엑스트라로 나온 것이냐 (ᵕ̣̣̣̣̣̣﹏ᵕ̣̣̣̣̣̣) 그냥 따로 백합물 찍어서 주인공으로 나와도 될 수준임
시발 토가시 후찡카찡까지 죽이면 헌헌은 이제 주간소년점프 말고 주간점프SQ에 나와야 돼 얘네는 꼭 살려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