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니까 소꿉놀이 같은 거 하면서 노는데 바쿠고 성격 때문에 키리시마가 늘 엄마 역을 하고 바쿠고가 아빠 역을 했겠지
그러던 어느날 바쿠고가 늦게 나오는 날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키리시마가 아빠 역을 하고 어떤 여자 애가 엄마 역을 한 거임 애들 놀다가 바쿠고 발견하고 얼른 오라고 막 하면서 오늘은 바쿠고 군이 아기를 하는 거야! 이러는데 바쿠고 씩씩 거리다가 미츠키 씨 말 떠올라서 여자 애니까 때리지는 못 하고 키리시마 툭 밀고 안 한다고 소리치더니 조금 떨어지는 곳으로 가서 모래 가지고 놀겠지 그러면서 키리시마 욕만 할 거임 바보 새끼, 병신 머리... 하면서 모래 가지고 노는데 누가 뒤에서 불쑥 안을 거임 그 누구는 당연히 키리시마 ㅋㅋㅋㅋ 키리시마 씩씩 거리면서 모래 가지고 노는 바쿠고 뒤에서 껴안더니 여보, 오늘은 무슨 반찬이에요? 하겠지 그럼 바쿠고 ??? 하는 표정 짓다가 상황 파악 하고 내가 아빠야! 하고 말하겠지 (ㅋㅋㅋㅋ) 그럼 키리시마가 음, 그치만 오늘은 내가 아빠 하기로 했는 걸... 대신 바쿠고, 네가 내 여보 하자 아빠만 둘 하면 되잖아 응? 하면서 바쿠고한테 말 걸겠지

그리고 이후에 둘은 고등학교 때 쌍방 삽질을 하다 결국 결혼한다 (급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