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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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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에서 미치광이 사랑꾼은 얀데레로 대충 통칭하긴 하는데ㅋㅋㅋ 사실 우치하는 얀데레보다는 멘헤라 계열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는 함 우치하놈들 얀데레짓은 세세하게 뜯어보면 미묘하게 다 다른 방향성 가지고 있는 듯 


예시로 만약 애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면 

- 사스케 : 사스케 자체는 그렇게 집착이 오지거나 그럴 것 같진 않은데 사스케 주변에 사스케에게 마음이 약한 여자들이 많이 몰림. 여자가 헤어지자 하면 사스케는 ㅇㅇ...하겠지만 애정결핍으로 혼자 속 곪아들어감. 한편 애인에게 사스케가 방구석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림. 여자가 사스케 집에 한번 찾아가니까 자기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에 비해 존나 말라있고 손목에 자해 상처들이 가득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수거할 듯. 본인에게 파괴적으로 굴어서 애인에게 죄책감을 짊어지게 만들어 못 벗어나게 함

- 이타치 : 평소에는 다정다감하지만 애인이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행동을 보일 때 본인이 생각하기에 올바른 방향으로 교정하려고 듬. 지금이 이타치에게 있어 그것. 이타치의 경우 신체적 폭력보다는 그루밍마냥 말로 애인의 심리를 뒤흔들어 버릴 듯. 거의 보호라는 이름의 세뇌...

- 오비토 : 순순히 놓아줘서 아 이놈은 멀쩡한가? 싶은데 그 이후로도 계속 전애인 앞에서 알짱거림. 좋은 친구로 남자고 해서 그저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온 줄 알았더니 전애인이 남자친구를 사귀면 그 남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남자친구를 계속 평가하고 남자친구에게 계속 전애인에게 잘 해주라며 눈치 줌. 혹시나 둘이 싸워서 전애인이 울적하거나 슬퍼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바로 남친에게 주먹 날려서 남친이 니 남사친 역겹고 부담스럽다며 헤어지게 만듬

- 마다라 : 말하는 순간 그 이후의 기억이 애매해져서 눈을 떠보니 어두컴컴한 방 안이고 손발은 묶여있고 눈 앞에 따끈한 밥이 놓여져있고... 사스케 이타치 오비토는 때리진 않는데 마다라는 죽이진 않아도, 굳이 패진 않아도, 필요에 따라 심한 짓 하는 거에 서슴없을 듯 


걍 내 캐해석이긴 하지만ㅋㅋㅋ 솔직히 원작만 본다면 지인의 지인으로도 얽히기 싫음 사진으로 얼굴 관음하는 건 좋아 
 
2019.05.27 14:02
ㅇㅇ
시발 다 좋다 캐해력 개오진다
[Code: 49e7]
2019.05.27 14:15
ㅇㅇ
[Code: 44ba]
2019.05.27 14:19
ㅇㅇ
모바일
이런해석 재밌다
[Code: 733e]
2019.05.27 14:59
ㅇㅇ
시발...캐해석 오져서 더 무서워 시발.........존나 좋은데 존나 무서워ㅠㅠㅠㅠ
[Code: a06f]
2020.04.08 17:13
ㅇㅇ
모바일
와 캐해 찰떡임 개오진다 ㄷㄷ
[Code: 9c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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