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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 23:44
나는 아지랑이, 너는 잔상
잔해가 깔린 거리에서 살며시 비는 것처럼
백야, 고요한 침묵, 말라버린 눈물
불현듯 내리는 비가 감상을 휩쓸어 가
나는 유한(有限), 너의 몽환 속에서
몇 번이고 문을 두드려
백야, 속죄, 차가워진 몸
불현듯 내리는 비가 감상을 휩쓸어 가
그리고 지금이 과거로 바뀌기 전에
걷기 시작해

(백야 가사 중 일부, 번역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게(=백야) Name of Love랑 같이 3기 2쿨 엔딩곡 후보였는데(두 곡은 같은 가수)
이 가수 노래중에 백야가 실린 앨범에 같이 실려 있는 백야랑 반대되는 의미인 '극야'라는 노래가 있거든?

강한 척 할 줄 아는 우리들은
왜인지 너무 안타깝네
산다는 것은 잃는 거라고
알고 있을 텐데
.
.
눈물이 메마르고 하늘에 섞이는 지평선
뫼비우스의 띠가 얽혀 있어
여기서 오로라는 보이지 않아
새로운 나라는 어때, 고독하지 않니?
걱정하지 마, 다 같이 갈 거니까

(극야 가사 중 일부, 번역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런 가사가 있는데 백야, 극야라서 그런지 극야라는 노래에서도 에루리가 느껴져서 놀랐음
특히 저 새로운 나라는 어때, 고독하지 않니? 걱정하지 마 다 같이 갈 거니까 이부분 엘빈이 말하는 것 같았음
노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에루리 같다고 생각돼서 한번 가져와봤어
2021.10.24 23:45
ㅇㅇ
모바일
아니...진짜 부부아니냐고
[Code: 17b7]
2021.10.24 23:49
ㅇㅇ
조금 추가하자면 이것도 극야 가사 중 일부인데
이건 리바이의 입장 같아서 또 눈물남

눈을 감으면 모두 어둠 속
보이지 않는 자에게 항거할 방법은 없어
이 슬픔, 분노, 초조함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현상
그쪽은 어때, 춥지는 않니?
걱정하지 마, 이제 곧 갈 거니까
.
.
운명이 울고 있어
떠나는 유포리아
너무 일찍 부른 이별의 노래
동쪽 끝의 극야
검은 색으로 물들여
검은 색으로 물들여
[Code: 719f]
2021.10.25 05:31
ㅇㅇ
모바일
이거 뭐더라 백야장면 보고 쓴 곡 맞대ㅇㅇ 몇달전인가 곡 떴을 때 갤내에서도 난리났었음ㅋㅋ 갤검하면 나올듯?
[Code: 78ea]
2021.10.25 05:54
ㅇㅇ
모바일
이 가사만 들으면 아직도 울게 됨,,
[Code: 00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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