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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22:50
오비토 드림 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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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토 핥짝



일단 드림주.
오비토가 최애고 몇년째 오비토의 죽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과몰입충.
매일매일을 개같은 현생에 치여살다 친구랑 술마시고 일어났는데 나뭇잎 마을.

신기한게 몸이 10살때 모습으로 돌아간거야.
성인으로서 애주가였던 드림주에게는 좀 슬픈일.

어쨋든 아무도 모르는 나뭇잎 마을에서 한 자애로운 할머니의 도움으로 함께 살게 됨.

할머니가 말하시길 자기는 손주랑 같이 사신다는거야.
근데 걔 이름이 오비토래.
그때까지만 해도 드림주는 설마...설마... 했는데 맙소사.
정말 우치하 오비토인거야.

그렇게 함께 살게된 이후로 드림주는 오비토한테 엄청 잘해 줌.
비록, 닌술에 재능이 아예 없어서 닌자 아카데미가 아닌
일반 학교에 들어가서 오비토와 오비토 동기들만큼 붙어다닐순 없었지만
매일 학교 끝나면 아카데미 앞으로 달려가서 함께 가고 
용돈 모아서 같이 당고집도 가고.

드림주는 그곳에서 오비토를 최우선으로 두고 생활할테니.
오비토에게 친절 그 이상을 베풀겠지.

근데 오비토는 린이 상냥해서 반했거든?
그런데 드림주는 오비토에게 친절그 이상을 퍼줬는데
오비토 눈에는 드림주가 천사처럼 보였을걸.

그래서 결국 오비토가 린이 아니라 드림주한테 반한거지.
린은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그리고 그걸 깨닸는건 전쟁 터지기 1달 전쯤.


그러다 전쟁이 터지고, 드림주가 이 전쟁 이후로는 오비토가 돌아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엄청 우울해 있는데 

짜짠.
오비토가 전쟁이 끝나고 마을로 돌아온거야.

원작이 비틀어 진거지.
드림주는 원작이 비틀어졌든 어떻든 생각 안하고 그저
오비토가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서 펑펑 울어.

오비토는 자기를 걱정하는 드림주 모습에 한번 더 반하고.
너무 울어서 힘빠진 드림주를 오비토가 안고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혈기왕성한 10대 시절을 한집에서 같이 보내는 거지.

가끔 드림주는 썸타는 남자를 오비토한테 자랑했는데 어느순간
그 남자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음 좋겠다.

근데 얘가 고백을 또 못해.
무서워서.

드림주도 전쟁에서 오비토가 돌아온 이후로 뭔가 이상하다 싶기는 한데 눈새라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대충 넘겨.

그렇게 10대 시절부터 20대 초반을 같은 집에서 가족처럼 살다.
원래 세계에서도 약대다녔던 드림주라 학교도 잘 졸업해서 약국차리고 하는말이.

"나도 이제 나가서 살게."

인거야.
오비토 밥먹다 당황해서 사례걸리고.

진정하고 오비토는 되묻겠지.

"왜?"

"왜긴 왜야 나도 성인이고 밥벌어 먹을 수 있으니까 나가는거지."

너무 담담하게 말해서 오히려 오비토가 상처받음

"내일 아침에 짐챙겨서 갈게. 가끔 놀러와도 되지?"

오비토는 자주 놀러오는게 아니라 그냥 여기서 살라고 말하고 싶어 난리일듯.

다음날 아침에 오비토가 배웅해 주는데.

"나 이제 간다."

하고 드림주가 집 밖으로 나간지 3분쯤 됐을때 오비토가 존나 달려가는거지.

그리고 드림주 붙잡고 진짜 앞뒤 다 자르고

"좋아해"

드림주는 당황하고
오비토도 부끄러운지 목이 빨게져서
자기가 얼마나 좋아하고 얼마나 오래 좋아했었는지 말해주는거야.

듣는 드림주 얼굴도 시뻘게 지고...
오비토도 고백하고 드림주 대답 없어서 초조해 하는데.

"일단 손목좀 놔"

드림주 한마디에 손을 호다닥 놓고
초조해 하며 덜덜 떠는 모습에 드림주가 소리를 내며 웃고 말함.

"집으로 가자."

근데 이제 가는쪽이 드림주 새 집이 아니라 오비토랑 같이 사는 집.

"뭐해? 안가?"

이러면서 손 내미는 드림주 보며 오비토도 아, 받아 준거구나.
라고 행복해 하며 드림주 안고 집으로 달려감.

그 뒤로 둘은 3일동안 뜨밤하느라 집에서 안나왔고
보다못한 카카시가 오비토를 끌고 나왔다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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