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둥부둥물 원작여주 상황임 걍
거기에 빙의여주가 간 거고
근데 시선만 좀 바뀜+원작여주가 걍 정상인+원작여주 가족이 왕이나 황제 쌈싸먹는 초법적 권력자가 아니라 걍 개잘사는 귀족가문1이니까 굉장히...굉장히 낯서네

일단 과보호 가족

원작여주 학창시절: 원작여주가 친구랑 얘기한 날 밤 혼자 눈물흘렸다는 이유로 친구한테 학폭위 염
원작여주 개망신당하고 친구도 못 사귄 채 전과
전과를 안했으면 예법, 교양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그거 날려먹어서 어른 될 때까지 예법알못 됨

원작여주 성인시절: 신입공무원일 때 회식불참시킴
퇴근할 때마다 마중나옴<?????
원작여주 직장에서도 오빠들이 애 두고 싸움질해서 원작여주가 직장동료 앞에서 어린애처럼 애교떠는 거 보여줘야함
당연히 직장생활 파탄나고 원작여주는 공무원 생활 적응 못해서 퇴직

원작여주는 정상인이라 어른 돼서라도 친구 사귀고 예법도 배우고 뒤늦게라도 적성 찾아서 열심히 삼
문제는 그럴 때마다 과보호 오래비들이랑 애비들이 친구 견제질+친구한테 예의없이 굼+친구한테 우리 애는 그런거 배울 필요없다 ㅇㅈㄹㅈㄹㅈㄹ...

결정적으로 원작여주 말을 1도 안들음
원작여주는 나 괜찮다+괴롭힘 안당했다+예법도 배우고 이것 저것 요것도 배우고 이 일도 해보고 싶다 맨날 말하는데 절대 안 들음.....홧병남......

그나마 빙의여주 포함 친구들이 존나 조져서 가족들은 쪼...끔...씩 나아질락말락하는 찰나인데 이제 집착남 황태자를 만남
?
황태자가 원작여주퇴직한다니까 억지로 승진시키려고 함
???
친구 닦달해서 원작여주 개인번호 따내고 퇴근 후에 연락함
?????
원작여주 예법 수준이 괴멸적이라 황태자비는커녕 데뷔도 못함...다행히 귀족영애라고 꼭 데뷔해야하는 세계관은 아니라서 사업가로서 적성을 펴려 하는데 황태자비로 들일 생각함
???????

로판 여주 포지션이 이렇게 불쌍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