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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9:50
너무 비현실적이고 좀 나이브한 설정이 아닌가, 이게 모든 게 신이 계획해서 벌어진 일이다 라고 설정한 거랑 다른 게 뭐지 싶었거든?
근데 최근에 뇌 관련 질병 있어서 원래는 태어나서 몇 개월 살면 오래 산 거인 강아지를 할머니가 사랑으로 키워서 8살까지 살았다는 거 보고 생각이 좀 바뀜
현실에서도 이렇게 사랑 하나로도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픽션인 소설에서 사랑이란 힘으로 죽은 사람도 살리고 시간도 좀 돌리고 뭐 별별 일이 일어나는 게 불가능할 일인가 싶어져서 갑자기 모든 게 납득되고 사랑 하나 때문에 스토리가 시작된 소설들이 너무 좋아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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