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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03:44
Screenshot_20240529_003039_Lezhin Comics PLUS.jpg

이번 화에 유독 구도훈 집에 화분이 많은 게 눈에 보여서 뭔가 기시감이 느껴졌는데, 이전부터 구도훈 집에 식물이 많았고 사무실 삭막하다고 화분을 두려고 하고 썸네일도 자세히 보면 식물이 둘러 싸고 있음.

1화의 미래 시점에서 구도훈이 "계속 그렇게 내 탓하면 돼." "그래야 계속 사랑해 줄 수 있을 테니까." 라고 대사를 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식물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식물은 주인이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존재고 야생이 아닌 이상 주인에 의해서 생존이 좌지우지되는 존재라는 점에서 주인을 탓하며 사랑에 의존해야 하는 존재? 라고 생각하니까 구도훈은 정유원을 식물처럼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최악의 경우에 정유원 식물 인간 엔딩 까지 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