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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02:02
방금 반대 케이스 경험하고 와서 기분이 이상함...

좋아하던 ㅈㅇㄹ 심해작에 종종 길게 감상댓글을 달았었는데 현생이슈로 텀이 좀 왔다갔다했음 어떨땐 일주일 어떨땐 한달 어떨땐 하루 막 이렇게

그러다가 어느날 작가가 최신화에 본인 짹에 if? 외전? 같은거 올려뒀다고 아이디 적어뒀길래 구경갔단말임 그 전엔 작가 계정의 존재도 몰랐음

근데 들어가서 뭐 다른 건 안 올라왔나 하고 좀 내렸더니 작가가 댓글쓴분 << 을 존나 애타게찾고있는것임 작년부터; 막 지인되고싶다 오늘은안달아주신다 이제 안 보나 다시 댓글달아줬다 힘들때마다 본다 등등...

작가 다른작이나 다른 사람이겠거니 하고 별생각없었는데 아예 댓글 일부 캡까지 올리면서 너무 좋다고 뭐라 얘기하는 걸 봐버렸다 누가봐도내댓글이었음;

뭔가 꾸준히 봐야겠다는 의무감이생긴기분임 찾아가볼까 말까도 모르겠고 암튼; 당황했는데 뭐라 말할 데가 곰갤밖에없어서 주절거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