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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9 15:30
남의 몸 뺏은 거나 마찬가진데 3회도 아니고 3줄만에 납득하고 잘 삶
ㄴ뭔가 악귀 같음 욕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의미 그대로 인간적인 감정 없이
남의 몸에 빙의해서 행복하게 살 생각을 하는 게 이게 바로 귀신 아닌가 싶음
빙의한 후에 갑자기 주인공에게 끌리는 주변인들.. 이건 차라리 나음
근데 빙의 전부터 몸 주인 좋아하던 애들이 빙의 후에도 계속 좋아함
ㄴ생각 존나 많아짐 아예 다른 인간처럼 성격도 달라졌는데 걍 얼빠인가
저렇게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몸이 같다고 본질을 같게 볼 수 있나
사람의 영혼은 기억과 다른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기억상실 걸린 사람이랑
다른 인간이 빙의한 사람은 남이 보기엔 구별 불가능하니 저게 맞는 건가
심하게 생각하자면 그 대머리 아저씨 오퍼티시 80으로 보이는
고양이 환생 만화 생각나서 미치겠음;; 이거랑 비슷하게 회귀물도 힘듦
회귀 전 미래 지식으로 원래 사람들 성과 업적 다 가로채서 승승장구...
원주인의 몸을 뺏는다 회귀 전 사람들의 성과를 뺏는다 이게 부도덕하게 느껴짐
쓰는 사람도 이게 걸리니까 자꾸 원래 몸주인이 서술트릭으로 안 알려진 악인이었고 어쩌고
옛날 차원이동도 솔직히 현실도피 대리만족으로 흥한 키워드인데
이제 한 술 더 떠서 몸이랑 얼굴도 다 갈아버리고 지위도 갖고 편하게 시작하려는
지금 시대 흐름을 따라가는 욕망이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