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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11:53
이거 옛날에 연재로 볼때 작가가 지각을 너무 많이해서 마지막화때는 원래 시간보다 늦어진다는 공지를 4번 넘게 올리는거 보고 한번 보고 끝이다 했단 말임
근데 계속 생각나서 벨툰 중에 재탕 10번 넘게 한 건 호식이가 유일함
그리고 재탕할수록 알겠는게 그림체는 호불호 엄청 갈릴지 몰라도 이래저래 손이 엄청 많이 간 웹툰 같음
요즘 음식이나 배경 같은건 대부분 원래 있던거 가져와서 쓰거나 하던데 이건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그려서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음
카페에서 빨대 종이, 영수증 찢어놓은거나 쓰레기 버리러 간 다용도실 배경 수도꼭지 하나까지 다 그림;;
배경이나 옷도 엄청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너무 힐링됨
간만에 재탕했는데 지각 밥먹듯이 한게 어느정도 이해가기도 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