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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4:53
난 솔직히 꿈보다 해몽 같아서 ㅂㅎ인 편임
원작가 본인이 작품 해설이나 후기를 쓰는 거라면 몰라도 원작가가 아닌 사람이 쓰는 걸 읽으면 뜬금없이 작품에서 등장하지도 않은 우주나 초현실적인 존재가 튀어나오거나 이러면 엥? 스러워짐ㅋㅋㅋㅋ
옛날 황순원이 그랬나 본인은 아무 생각없이 쓴 건데 보라색 꽃 색깔가지고 온갖 해석을 갖다붙여서 학생들에게 그게 정답이라는 것마냥 교육시킨 수능식 국어가 어쩔 수 없이 생각남
그런 해설을 읽다보면 작가가 여기까지 생각했을까? 걍 아무생각없이 쓴 거일 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해설이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옴ㅋㅋㅋ

+)만약을 위해 덧붙이자면 2차 해석글 보고 쓴 글은 아니고 수상집 보다가 평론가들의 작품해설 보고 쓴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