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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19:25
여주/수 매력 몰빵이면 차라리 나음

얘네는 아 남주/공이 어떻게 여주/수한테 감겼구나가 자세히 보임 ㅋㅋㅋ

그리고 보통 화자가 여주/수니까 얘네 입장에서 남주/공에게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 차근차근 보여주기 때문에 이야기에 설득력이 생기는 편임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ㅋㅋㅋ

여주나 수는 남주/공한테 감겨도 거리감이 어느 정도는 있음 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한 번 구해줬다고 과하게 집착하고 이런 게 없음



근데 남주/공 매력 몰빵일때는 이제 문제가 생김

뭐냐면 여주/수에게 왜 감겼지? 하는 의문을 못 품

재력, 얼굴, 몸, 온갖 능력 등등을 다 갖춰서 세상 만사 모든 게 재미없던 A... 그 와중 무매력 B가 등장하게 되고.... A는 갑자기 B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아니........ 그래서 왜 반한건데...?

소설이면 서사가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이쁘다 or 잘생겼다 말고 흥미로울 요소가 있음....?

아니면 뭐 작품마다 나오는 "구원서사"라고 써놓고 여주/수가 툭 던진 한 마디에(특징 : 배불뚝이 대머리 아저씨가 말하면 절대 귀담아 듣지 않을 말) 세기의 사랑 시작하는 그거? ㅋㅋ

예쁘고 잘생긴 애들이야 연예인 보면 널리고 널렸고 A정도 되는 애들이면 연예인 차고 넘치게 봤을텐데 외모말곤 B에게... 무슨 흥미요소가 있지?

독자인 나를 따돌리지 말고 설득을 시켜야하는데

이미 A는 B한테 감겨서 세기의 사랑, 세기의 집착을 하고있고

B는 아니 나한테 왜이래; 찍고있음

그러게

너한테 왜 이럴까....

아니 차라리 A가 하는게 세기의 사랑만 아니면 납득을 해

근데 세기의 사랑이라 문제임 ㅋㅋ

남주/공 매력 원툴로만 가는데 얘가 집착하는 여주/수 매력을 모르겠으니까 도리어 남주/공 매력만 떨어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