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는 지금처럼 비틀린순애도 아니니까
과거 저 시기에 임민우는 철진이한테 안지 얼마 안된 임민우가 아무렇지않게 지돈으로 택시를 태워줄만큼 지갑이 여유롭고 사소한 행동에도 속얘기 줄줄 털어놓는 순진한 선배 정도 이니까ㅇㅇ

임민우는 운동화 더럽힌 죄책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누가봐도 반했잔아 ㅋㅋㅋㅋ 나는 헤테로지만 니가 불쌍하니 나라도 잠시 어울려줄게라는 마음으로 어울려주는건데 박철진은 얘도 내가 몇번 보인 호의+내얼굴에 감겼구나 하고 확신했을거같음
그리고 지갑으로 이용해먹기 좋겠는데? 라는 마음에는 처음에 운동화 더럽힌거에 대한 보복도 조금 있을거같음. 현재 과거 둘다 봐도 박철진은 웃는 얼굴+간사한 처세술로 자기한테 손해보는 일은 하나도 안만드는 인간이니까 스스로도 그거에 대한 보답은 받아야겠지 하고 합리화할거같고
철진이는 이미 가정환경 안좋음 가난함 가난 탈출하고 싶어함 이게 많이 나왔으니까 더러워진 운동화 계속 신고 다니는것도 신경써줄 사람도 없고 그거 외엔 신을 운동화도 없는거같고. 처음에 지하철에서 마주친후에 교무실에서 임민우 도와줄때는 정말 호의 체육이 저렇게 누구 하나 잡고 닥달하는 상황이 싫은거랑 지하철에서 봤던 걔니까 진짜 호의. 근데 나오면서 집안이 좋다는걸 알게됐고 수학여행 동의서 보고 부모랑 사이 안좋은거까지 단숨에 간파했겠지 박철진이라면 ㅋㅋㅋ

다른 사람이 보는 니 모습은 바뀐다 사실이 어떻든 숨길건 숨겨야지 라는 말은 철진이를 나타낸다고 생각함 ㅋㅋ 현실이(철진이 실체가) 가난하고 속으로 사람을 깔보고 웃는 얼굴로 휘두르지만 겉으로는 바르고 성실하고 친절한데 잘생기기까지한 철진학생 이잔아. 환경만 바뀔뿐 계속 저 말처럼 지금까지도 숨기면서 살고있고 현재의 민우가 철진의 가면속 찐속내를 본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근데 만원 지하철에서 힘들어했던건 연기가 아닌거같아서 웃는 낯으로 사람 휘두르는것도 겉껍데기라고 생각함. 호두처럼 웃는 얼굴이 호구 과육이고 음흉하고 교활한 속내가 피호두 그리고 사람을 휘두르며 살게 만든 어떤 약점, 상처가 있는 철진이가 우리가 먹는 호두인거
이재현이나 임민우 그리고 박철진 찌른 복학생은 박철진의 피호두를 알고 싫어하는거 같음. 그리고 박철진도 어떤 인간관계든 피호두 안으로 들이거나 보여준적은 없었는데 유일하게 임민우가 그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아닐까싶음.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오래 알고 지낸사람이 민운데 민우랑 알고 지내다가 이재현도 알게된거고 고등학교에서 공수용도 알게된거고(연관돼서 ㄴㄴ 시간순ㅇㅇ)

무튼 이용해먹을 마음이었고 이전에 풀린 과거 보면 가방셔틀할정도로 민우가 다 퍼주면서 좋아했었는데 현재의 어떤 시점 전까지는 박철진은 임민우를 물주 겸 휘두루는 인물1 로 생각하다 마음이 바뀌었거나 아니면 이전에 바뀌었던걸 이제와서 자각했거나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임민우를 자기만 보면서 항상 옆에 있어주던 임민우로 복원(보통이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서 속앓으며 사랑을 떠나보낼줄 알고 힘든 마음과 여린 자신을 스스로 이거내려는 뭔가 성장한 임민우를 과거 임민우로)하려고 하는거같음. 성택이 과거도 박철진식 약점으로 사람 휘두르기에 실패한 임민우가 보통이한테 완전 거부 당해 바스라지기 일보직전의 임민우를 자기가 가져야 상처받는데 면역이 약한 임민우가 딴생각 안하고 자기 옆에 있을테니.
뭔 말을 이렇게 많이 했지 무튼 철진민우 빨리 떡치면 좋겠다. 그 놈공 연재된 분량이 많으니까 지금까지 철진민우 이컾이랑 철진민우재현 난장판과거 떡밥이 여기저기 곳곳에 많이 뿌려져있는데 빨리 다 회수되면 좋겠다 ㅋㅋㅋ 무슨 추리소설 보는거같노
[Code: 8a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