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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6:51
다공일수물 +심지어 수가 단장 = 죽어도 먹어야됨 천년의취향임
이라서 후딱 결제하고 주말동안 읽었는데 도저히 못보겠음

오히려 글은 설정이 유치해지기 쉬운데 그렇게 막 유치하지도 않고 글빨자체는 술술 읽히거든
근데 너무 작위적임 뭐 오글거린다 이런게 아니라

예를들어서 수가 기사 한명을 영입할때, 상대가 스급기사(a)여서 첫만남도 그렇고 영입직전까지
개싸가지+인성시발+능력미침+언변화려함 이라서 제대로 수한테 넘어올때까지 여러과정이 필요함 이건너무좋음
문제는 수한테 소속되고 나서부터는

저 개성들이 전부 사라짐...대채왜?
웃긴게 다른 새 스급기사(b)를 영입할때가 되면 갑자기 그 화려하던 말빨이 죽고 어딘가 패널티를 받아서 반쯤 약해져있는 상태고 이래
아니 수랑 대거리하던 그 실력들은 다 어디로 간건데

이 패턴이 계속해서 반복되니까 너무 답답함;
좀 짜증날정도로 고구마로 느껴져서 못보겠음 +작위적

원패턴인것도 좋고 늘어지는것도 다 좋은데
솔직히 여카빙은 설정부터가 그렇고 기사들 매력이 가장 중시되는 작품인데
왜 개성을 계속 죽이느냐고요... 암튼 초중반까지 읽고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