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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용이 나쁜 의도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착한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은 순수한 호의이자 그리움에 그러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움

파란용이 있던 블루드림 워터랜드는 다른 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만 어기지 않으면 진짜 쉽게쉽게 통과시켜주던데 저 규칙도 그 빨간토끼 미친짓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같고....
솔음이가 자기 진짜 목소리 듣고 피토하니까 당황하는 것도 자기딴에는 오랜만에 만난 착한아이한테 예의를 갖춰서 직접 얘기하고 싶었던거지 피를 토하는게 솔음이같은 인간한테 좋지 않은거인것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고 솔음이 해칠 의도는 없었다 생각함
솔음이가 플라워골든리조트로 괴담에서 떠나려고 하니까 존나 개빨리 찾아와서는 걍 훌쩍거리면서 울기만 하는 것도ㅋㅋㅋㅋㅋㅋㅋ 파란용 힘이면 나가지 말라고 강제하거나 해칠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않고 그냥 훌쩍훌쩍 울기만 하는게 진짜 존나 외로웠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타인이 너무 그리웠던 걸로 보임

바로 옆에는 피에 미친 토끼가 살고 다른 친구인 노란꽃은 토끼가 죽였는지 아님 그냥 떠난건지 리조트만 남기고 사라졌고 간간히 들어오는 인간들은 Y조 전원 놀이삼아 희생시킨 A조 이대리나 A조 대리 밀치고 가는 연구원 같이 타인의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는 것들이 대부분이면..
평화롭고 예쁘고 아무도 죽지 않아도 되는 워터파크 만들어놓았는데 이용객들이 그런 것들밖에 없다면 난 진짜 외로웠을 거 같다
복불복 잘못 걸리면 빨간토끼 구역에 떨어지는 리스크만 없었다면 그냥 힐링용 어둠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저 토끼 리스크가 존나 크네

자기랑 같이 더놀자는 것도 그냥 말그대로 저 워터랜드에서 같이 모든 어트랙션들 다 타보고 거기서 파는 간식들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실컷 같이 놀고 다음에도 종종 놀러오겠다고 약속만 해주면 그냥 보내줄 거 같음

최신화에서도 저 괴담 주민들이 착한아이 찾아오겠다고 솔음이 몸에 해끼치거나 하면 바로 나 쁜 아 이 하고 솔음이 다치게 한 놈들 잡아먹을 거 같기도 하다
사망단길 주민들도 솔음이 잡으면 걍 솔음이 손 잡고 워터랜드가서 파란용한테 안내해준 다음엔 자기들끼리 워터파크 존나 즐기다가 다시 일하러 갈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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