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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dgall.com/36941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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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03:35
뇌리셋하고 천관사복 다시 읽고 싶다. 다읽고 나니 다시는 이런 도파민을 느낄수 없다는 걸 알게됨. 허무하다. 주인공의 고통에 이렇게 과몰입해서 읽는 소설은 처음임. 5권 읽으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후에 11,12권이 있었고..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는데 손에 땀나고 등에 식은땀 나더라. 자기전에 누워서 읽었는데 침대를 주먹으로 하도 때려서 매트리스 지금 3센치는 내려앉았다.. 읽다가 미치겠어서 머리싸매면서 침대에서 일어나서 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오른손은 계속 스크롤을 내리더라. 주인공 화성 사련의 로맨스도 사련 풍신 모정의 과거사도. 백무상의 과거도 하현 사청현 사무도의 과거도 너무나 잘짜인 관계다. 다 읽고 나니 하늘보면서 한숨만 쉬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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